[M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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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여자가 1주일 전부터 대변을 보지 못하고 배가 아파서 병원에 왔다. 30년 전부터 변비가 있어서 변완하제를 복용했다고 한다. 3일 전에 관장을 했는데도 대변이 나오지 않고 배는 계속 아프다고 한다. 혈압 120/80 mmHg, 맥박 82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이다. 배는 부르고 오른쪽과 위쪽으로 압통이 있으나 반동압통은 없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진단은?
혈색소 12.1 g/dL, 백혈구 9,700/mm3, 혈소판 240,000/m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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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80, 변비/복통(1w) |
Hx | |
S/Sx | 변비(30y, on 완화제) → 관장에도 호전 없음(3d) V/S 120/80 82 20 36.5, abdominal distension, Rt./upper dT/rT(+/-) |
Lab | |
Img | CT: T-colon mass with upstream bowel dilatation |
Etc |
Imp: 횡행결장암(transverse colon cancer)
해설
CT상 transverse colon에 mass가 확인되며 이보다 proximal하게 bowel dilatation이 확인되므로 T-colon cancer가 보기 중 가장 유력한 진단명이다.
• 80세 여자가 1주 전 시작된 변비 및 복통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30년 전부터 변비가 있었다고 하는데, 3일 전에 관장을 해도 효과가 없다고 한다. 만성적으로 있던 기능성 변비의 악화일 수도 있으나, 고령이므로 최근 변비의 악화는 기존에 있던 기능성 질환과 다른 질환, 즉 cancer 등 기질적 질환일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 Lab상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으나, CT상 ascending colon의 dilatation이 확인되며, dilatation의 시작점인 transverse colon의 중간에 mass가 확인된다. 고령 및 위치/크기를 감안할 때 cancer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로 인한 장폐색으로 인해 변비 및 복통, Rt./upper abdomen dT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따라서 보기 중 T-colon cancer가 가장 유력한 진단명이다.
Tip

오답 선지
• 대변매복(fecal impaction): 기능성 변비 등이 장기화되어 직장에 대변이 돌처럼 굳어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 결장무력증(colonic inertia): 전반적인 bowel motility의 감소로 인해 변비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focal bowel dilatation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 구불결장꼬임(sigmoid volvulus): CT상 mesenteric whirl 및 S-colon dilatation이 확인된다.
• 결장거짓폐쇄(colonic pseudoobstruction): 본 증례는 CT상 bowel obstruction을 유발하는 mass가 명확히 확인되므로 pseudoobstruction으로 볼 수 없다.
관련 이론
• 변비
Reference
• Harrison 21e, pp.306-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