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트

[MD24]

0

29세 여자가 2주 전에 등산을 다녀온 후 열이 나고 양쪽 손가락 마디가 붓는다며 병원에 왔다. 혈압 110/50 mmHg, 맥박 92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8.3℃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얼굴 사진이다. 검사는?

혈액: 혈색소 10.0 g/dL, 백혈구 3,200/mm3

혈소판 80,000/mm3

적혈구침강속도 110 mm/시간 (참고치, ≤20)

C반응단백질 5 mg/L (참고치, <10)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60 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55 U/L

소변: 포도당 (-), 잠혈 (-), 단백질 (2+), 아질산염 (-)

정답률 93%

누적 풀이 횟수 2,200+

평균 풀이 시간22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F/29, 발열/손가락부종(2w)

Hx

S/Sx

V/S 110/50 92 20 38.3, malar rash

Lab

Hb↓, WBC, PLT↓, ESR↑, AST/ALT↑

U/A: Protein 2+

Img

Etc

Imp: R/O 전신홍반성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

해설

Malar rash, arthritis, leukopenia, thrombocytopenia로 보아 SLE가 의심되므로, SLE의 screening 및 immunological criteria 충족을 위해 ANA 검사를 시행한다.

• 29세 여자가 2주 전 시작된 발열양쪽 손가락 관절부종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젊은 여성에게서 malar rash, arthritis, 발열이 있으므로 반드시 SLE 등 자가면역질환을 고려해야 한다.

• Lab상 leukopenia, thrombocytopenia가 확인된다. SLE의 전통적 진단기준의 clinical criteria 중 malar rash, arthritis, leukopenia, thrombocytopenia 등 4개를 만족한다. U/A상 단백뇨의 정량적 검사를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clinical criteria 중 'renal' criteria를 만족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dipstick 2+이므로 만족할 가능성이 높다.

• SLE 진단을 위해서는 immunological criteria에 대한 추가적 검사가 필요하며, 자가면역질환 전반에 대한 screening을 위해 보기 중 ANA를 검사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

Tip

SLE 진단기준

SLE 정리

역학

• 가임기 여성에서 호발

임상양상

• Malar rash, discoid rash, 구강궤양, 탈모, 관절통

• 단백뇨, 혈뇨, 신기능 저하

• Hb↓, WBC↓, PLT↓

• 심막염, 흉막염, CNS 증상 등

면역학적 검사소견

• ANA ≥ 1:80, anti-dsDNA(+), anti-Sm(+)

• C3/C4/CH50↓

치료

• Hydroxychloroquine

• Organ threatening(lupus nephritis 등): 고용량 steroid (+ 면역억제제)

오답 선지

• 페리틴(ferritin): 철 대사 과정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 항목 중 하나이며, acute phase reactant이기도 하다. 특정 자가면역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큰 유용성은 없다.

• 류마티스인자(rheumatoid factor, RF): Rheumatoid arthritis(RA)의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본 증례는 관절부종과 ESR elevation 외 RA와 연관된 소견은 저명치 않으므로 ANA보다는 덜 중요하다.

• 단백질전기영동(protein electrophoresis): Multiple myeloma 등 monoclonal gammopathy 등을 진단하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 항사슬알균용혈소O(anti-streptolysin O, ASO): Poststreptococcal glomerulonephritis(PSGN)의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관련 이론

전신홍반루푸스

Reference

• Harrison 21e, pp.2736-2749

ACR/EULAR definition, 2019

EULAR guideline,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