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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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여자가 2개월 전부터 마른기침을 한다며 병원에 왔다. 기침은 주로 밤에 누워서 잘 때 발생하였다. 6개월 전부터 야식과 탄산음료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특별히 복용하는 약물은 없다. 비흡연자이다. 키 156cm, 체중 80kg이다. 가슴청진에서 심음과 호흡음은 정상으로 들린다. 혈압 130/85 mmHg, 맥박 80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5°C이다. 가슴 X선사진이다. 식도위내시경술에서 특이소견은 없다.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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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41, 기침(2m) |
Hx | 야식/탄산음료 자주 섭취(6m) |
S/Sx | 누워서 잘 때 발생 V/S 130/85 80 18 36.5, 156cm/80kg |
Lab | |
Img | CXR: No remarkable findings |
Etc | EGD: No remarkable findings |
Imp: R/O 위식도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해설
누울 때 악화되는 기침, 비만, 야식 섭취력 등은 모두 만성 기침의 원인으로 GERD를 시사하는 요소이므로, GERD 진단을 위해 24h ambulatory pH monitoring을 시행한다.
• 41세 여자가 2개월 전 시작된 기침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만성 기침이며, 가래가 없고, 신체진찰 및 CXR상 특이사항이 확인되지 않는다.
• 밤에 누워서 잘 때 악화되는 양상은 천식, GERD 등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다. 현재 BMI 32.9의 비만이고, 야식을 즐겨 먹으므로 GERD가 더 의심된다.
• EGD상 GERD를 시사하는 esophageal mucosal erosion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GERD의 진단을 위해 24h ambulatory pH monitoring을 시행한다.
Tip
위식도역류질환 정리 | |
임상양상 | • 가슴쓰림, 기침, 산역류 증상 • 삼킴곤란, 구토 |
진단 | • PPI 검사: 우선 경험적 PPI 투여 후 호전 관찰 • EGD: Reflux esophagitis 소견(mucosal erosion) 확인 • 24시간 보행성 식도 산도 검사: PPI test, EGD 이후에도 GERD 진단이 불분명할 때 |
치료 | • PPI(omeprazole 등) → 위바닥주름술 / 열공탈장 평가 |
오답 선지
• 기관지내시경: 기관지 이물, 국소적 기관지 협착, 원인 불명의 객혈 등을 진단/치료하기 위해 시행한다.
• 가래 세포검사: 폐암이 의심될 때 cytology를 분석해 악성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한 검사다. 폐암은 만성 기침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CXR상 lung nodule/mass는 확인되지 않으므로 가능성이 다소 낮다.
• 가슴 컴퓨터단층촬영: CXR상 확인되지 않는 폐암이나 기관지 협착 등 만성 기침의 다양한 원인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본 증례는 임상양상을 고려할 때 GERD가 가장 의심되므로 이와 관련된 진단적 검사를 우선하는 것이 타당하다.
• 가래 항산막대균펴바른표본: TB가 의심될 때 시행하는 검사다. 결핵은 만성 기침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체중감소/야간발한/피로/미열 등의 증상이 흔히 동반된다.
관련 이론
• 위식도역류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2429-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