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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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9주인 37세의 다분만부가 아랫배가 아파서 병원에 왔다. 입원 후 6시간 만에 3.1 kg 여아를 질분만하였다. 태반이 만출된 후 출혈이 지속된다. 혈압 70/40 mmHg, 맥박 122회/분, 호흡 30회/분, 체온 36.9°C이다. 신체진찰에서 자궁바닥이 배에서 만져지지 않고, 질 안에 선홍색의 덩이가 보인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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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39주 다분만부, 하복부통증 |
Hx | Admission → 6h → VD(3.1kg) → placenta removed → continued bleeding |
S/Sx | V/S 70/40 122 30 36.9, no palpable uterus, bright red mass in vaginal canal |
Lab | |
Img | |
Etc |
Imp: 자궁내번증(uterine inversion)
해설
산후 출혈 환자의 자궁바닥이 만져지지 않으며 질 내부에 선홍색 덩이가 보이므로 uterine inversion이 가장 유력한 진단명이다.
• 39주 다분만부가 하복부 통증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하복부 통증의 원인은 분만 진통이었으며 질분만이 완료되었지만, 태반 만출 이후 출혈이 지속되고 있다.
• 현재 저혈압, 빈맥이 동반된 hypovolemic shock 상태일 정도로 산후 출혈이 심하다.
• 자궁바닥이 배에서 만져지지조차 않는다. 이는 자궁 자체가 정상적인 위치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동했음을 시사한다.
• 질 내부에 선홍색 덩이가 보이는데,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으나 자궁바닥이 만져지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uterine inversion에 의해 질 쪽으로 탈출된 자궁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 따라서 보기 중 uterine inversion이 가장 유력한 진단명이다.
Tip
• 분만 후 출혈의 감별진단
오답 선지
• 자궁파열(uterine rupture): 주로 분만 진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산후 발생할 수도 있으며 자궁바닥이 배에서 만져지지 않는 양상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본 증례에서 관찰되는 질 내부의 선홍색 덩이를 설명하기 어렵다.
• 자궁이완증(uterine atony): 자궁바닥이 단단하게 만져지지는 않지만 만져지기는 한다.
• 외음부혈종(vulvar hematoma): 자궁바닥이 만져진다.
• 태반조기박리(placental abruption): 주로 분만 전 출혈의 형태로 나타난다.
관련 이론
• 분만 후 출혈
Reference
• Williams 26e, pp.731-738, 759-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