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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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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0주인 35세 미분만부가 1시간 전에 교통사고로 운전대에 배를 부딪친 직후부터 아랫배가 아파서 병원에 왔다. 골반검사에서 자궁경부는 닫혀 있다. 혈압 120/70 mmHg, 맥박 7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6°C이다. 초음파검사에서 태아는 둔위, 예측태아몸무게 1,200 g (10백분위수 1,068 g), 양수지수 14cm, 태반은 정상이다. 전자태심박동-자궁수축감시검사 결과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처치는?

혈색소 14.1 g/dL, 백혈구 8,800/mm3, 혈소판 234,000/mm3

정답률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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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30주 미분만부, 복통(1h)

Hx

1시간 전: In car TA → abdominal contusion

S/Sx

V/S 120/70 70 20 36.6, closed cervix

Lab

Img

US: 태아 둔위, 체중 > 10p, AFI 14cm, normal placenta

Etc

Fetal CTG: FHR reactive, minimal uterine contractions

Imp: 복부 둔상(abdominal contusion)

해설

산모와 태아가 안정적이며 하복부 통증 외 기타 이상소견이 없으므로 경과관찰한다.

30주 미분만부가 하복부 통증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1시간 전 in car TA로 인해 복부 외상이 있었다. 산모에게 외상 후 하복부 통증이 발생했을 경우 분만 진통, 태반조기박리 등 산과적 이상 및 기타 외상 관련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 질출혈 관련 징후는 주어지지 않았으며, 자궁경부는 닫혀있고, 산모의 V/S은 안정적이다. CBC에서도 anemia 등 이상소견은 없다.

• US상에서도 태아가 둔위인 것 외에는 특이사항이 없으며, fetal CTG상 자궁수축은 미미하며 FHR은 reactive하다.

• 즉, 외상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정적이다. 현재 임신 30주로, 분만보다 임신 지속의 이득이 더 크므로 경과관찰한다.

오답 선지

• 옥시토신(oxytocin): 본 증례는 산모/태아 모두 안정적이며 임신 30주로 preterm이므로 유도분만의 이득이 크지 않다.

• 리토드린(ritodrine): 자궁수축억제제로, 임신 34주 미만의 양막파수 없는 조기 진통에서 고려할 수 있다.

• 베타메타손(betamethasone): 임신 34주 미만의 태아가 분만이 임박했을 때 폐성숙을 유도하기 위해 투여할 수 있다.

• 제왕절개: 본 증례는 제왕절개술의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는다. 태아가 현재 둔위이기는 하지만 분만이 임박하지 않았으므로 두위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US상 태반조기박리가 없으며, 있다고 하더라도 산모/태아가 안정적이고 임신 30주의 early preterm이므로 임신을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

관련 이론

분만 전 태아감시

Reference

• Williams 26e, pp.383-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