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4-1 2교시, 43번 | 알렌의 서재

[임종평24-1]

25세 남자가 '나는 태양의 아들이다.' 라며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다 응급실에 왔다. 보호자는 그가 2개월 전부터 우울해하면서 일이 너무 힘들어 자살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하루에도 기분이 예민하거나 우울한 느낌을 번갈아 호소했다고 한다. 2주 전부터는 의기양양하게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고, 직장에서 밤새 일을 하면서도 피곤함을 호소하지 않았으며, 이전과 다르게 월급보다 많은 액수를 주식에 투자했다고 한다. 진단은?

정답률 74%

누적 풀이 횟수 2,600+

평균 풀이 시간27초

나의 풀이 시간0초

CC	M/25, 와해된 행동
Hx
S/Sx	우울 및 자살사고(2m) 목표지향적 활동 증가, 수면 욕구 감소, 말이 많아짐, 고통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활동에 몰두(2w)
Lab
Img
Etc

Imp: 제1형 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 I)

해설

들뜬 기분이 1주 이상 지속되었으며 조증삽화의 DSM-V 진단기준을 만족시키며,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일상적 기능수행에 심각한 저하가 있으므로 bipolar I disorder로 진단한다.

• 25세 남자가 와해된 행동을 하다 응급실로 내원했다.

• 2주 전부터 1) 수면욕 감소, 2) 말이 많아짐, 3) 목표지향적 활동 증가, 4) 고통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활동에의 몰두가 있으므로 조증삽화의 DSM-V 진단기준 B 중 3개 이상을 만족한다.

• 현재 와해된 행동 등 정신병적 양상이 동반되어 일상적 기능의 손상이 심각하다. 따라서 제1형 양극성장애로 진단한다.

Tip

• 양극성 관련 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조현병(schizophrenia): 본 증례는 조현병의 진단 기준 A 중 와해된 행동만 나타나고, 기분 증상을 설명할 수 없으므로 부적절한 진단명이다.

• 조현정동장애(schizoaffective disorder): 본 증례는 정신병적 증상과 기분변화 증상이 동반되어 있지만, 기분변화가 없는 상태로 정신병적 증상이 지속된 기간이 없으므로 부적절한 진단명이다.

• 제II형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 II): 본 증례는 일상적 기능의 손상이 심각하므로 부적절한 진단명이다.

• 단기정신병적장애(brief psychotic disorder): 본 증례는 단기정신병적장애의 진단 기준 A는 만족시키지만, 1일 이상 1개월 미만으로 존재하지 않고, 병전 기능 수준으로 완전히 복귀하지도 않았으며, 기분 증상을 설명할 수 없으므로 부적절한 진단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