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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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여자가 6개월 전부터 아랫배가 은근히 불편하고 설사를 한다고 병원에 왔다. 혈압 130/90 mmHg, 맥박 89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7.1 ℃이다. 복부에 압통과 반동압통은 없다. 대장내시경에서 대장 전체에서 미만성의 경도의 발적이 관찰된다. 대장의 조직검사 사진(H&E 염색, x100)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백혈구 7,480/mm3, 혈색소 13.2 g/dL, 혈소판 180,000/mm3
알부민 3.4 g/dL
C반응단백질 9 mg/L (참고치, <10)
대변: 백혈구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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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46, 하복부 불편감 / 설사 (6m) |
Hx | |
S/Sx | V/S 130/90 89 20 37.1, dT/rT(-/-) |
Lab | |
Img | |
Etc | Colonoscopy: Diffuse mild erythema Colon Bx: Normal colonic epithelium with eosinophil infiltrations |
Imp: 호산구성 대장염(eosinophilic colitis, EoC)
해설
장염 증상이 있으며 대장 조직검사 상 다수의 eosinophil이 확인되므로 호산구성 대장염(EoC) 진단 하, steroid를 투여한다.
• 46세 여자가 6개월 전 시작된 하복부 불편감 및 설사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되었으므로 만성 설사인데, CRP 및 대변 백혈구가 정상이므로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IBD)은
가능성이 낮다.
• 다만 대장내시경에서 미만성 경도 발적(diffuse mild erythema)이 전 대장에 걸쳐 나타나므로 장염의 일종이 의심되는데, 자세한 진단을 위해 생검을 실시했다.
• 생검 결과 epithelium의 구조 자체에 distortion은 없으나, 붉은 eosinophil이 epithelium 전체에 diffuse하게 침범한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호산구성 대장염(EoC)으로 진단할 수 있다.
• 호산구성 대장염의 치료로는 eosinophilia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식이제한 후, 효과가 없으면 prednisolone을 투여한다. 따라서 보기 중 corticosteroid가 EoC의 치료로 적절하다.
오답 선지
• 메살라진(mesalazine):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의 1st line 치료약물 중 하나다. 본 증례는 생검 상 궤양성 대장염의 crypt distortion이나 크론병의 non-caseating granuloma 등 특징적 소견이 확인되지 않고, 구조적으로 정상적인 epithelium의 모습을 하고 있다.
• 유익생균제, 진통소염제: EoC의 치료에 사용되지 않는다.
• 세프트라이악손(ceftriaxone): 본 증례는 stool WBC(-)이므로 세균성 장염일 가능성이 낮다.
관련 이론
• 기타 염증성 장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1366, 2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