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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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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남자가 기억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하다고 병원에 왔다. 다른 과거 병력은 없다. 혈압 105/70 mmHg, 맥박 62회/분, 호흡 13회/분, 체온 36 ℃이다. 진료동영상이다.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는 정상이다.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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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65, 기억력저하/기력저하(2m)

Hx

2개월 전: 배우자 사별

S/Sx

우울, 죄책감, 식욕저하, 불면, 죽음에 대한 생각

V/S 105/70 62 13 36

Lab

Img

Etc

MMSE: 27점(초등학교 졸업)

Imp: 가성치매(pseudodementia),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해설

기억력저하가 있으나 검사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포기하며 MMSE가 정상이므로 가성치매 진단하, MDD의 진단기준을 만족하므로 항우울제를 투여한다.

• 65세 남자가 2개월 전 시작된 기억력저하기력저하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기억력 저하에 대한 자세한 문진(어떤 종류의 기억이 잘 나지 않는지, 인지기능의 어떤 영역이 손상되었는지 등)에 일괄적으로 모르겠다고 짜증이 난 어투로 대답하는 것으로 보아 가성치매가 의심된다. MMSE도 27점으로 객관적 인지기능 저하가 없이 정상이므로 치매 외에 다른 정신과적 질환이 의심된다.

• 기억력 저하가 시작될 시점에 배우자와 사별했고, 그 이후 '기분이 좋지 않다'고 진술했다. 또한 '귀찮고, 무기력하다'는 표현을 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일상생활의 흥미 저하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본인이 죄를 많이 지었다고 말하는 등 죄책감이 있으며, 최근 식욕저하불면 증상도 보고하고 있다. 구체적인 자살사고는 없지만 죽음 자체에 대해서는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 위 증상을 바탕으로 MDD를 진단할 수 있으며, 따라서 항우울제를 투여해야 한다.

Tip

치매와 가성치매의 감별

주요우울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항전간제(anticonvulsant): 조증/경조증 삽화가 있는 양극성 장애를 치료할 때 기분안정제(mood stabilizer)로 기능할 수 있는 약물이다.

• 항불안제(anxiolytic): 본 증례는 불안을 호소하고 있지 않으므로 부적절하다.

• 치매치료제: MMSE 27점으로 치매라고 볼 수 없으므로 AChE inhibitor나 memantine 등의 치매 치료제는 부적절하다.

• 항정신병약물(antipsychotic): 본 증례는 급성 조증 증상이나 정신병적 증상이 없으므로 부적절하다.

관련 이론

치매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