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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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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여자가 1일 전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후 허리가 아프다며 응급실에 왔다. 다리의 저림과 통증은 없다. 혈압 120/75 mmHg, 맥박 80회/분, 호흡 17회/분, 체온 36.5 ℃이다. 허리 통증 부위에서 뚜렷한 압통이 관찰된다. 요추 X선사진 및 자기공명영상 사진이다.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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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78, 허리 통증(1d)

Hx

1일 전 화장실에서 fall down 후 증상 발생

S/Sx

양다리 저림, 통증 없음

V/S 120/75 80 17 36.5

허리 통증부위 압통

Lab

-

Img

Spine lateral XR, T1W MRI: L2 compression fracture (biconcave deformity)

Etc

-

Imp: 척추 압박골절(spine compression fracture)

해설

낙상의 과거력이 있는 78세 고령의 여자에게서 발생한 허리통증, 영상검사 상의 압박골절 소견에 따른 골다공증에 의한 압박골절 진단 하에 우선적으로 통증조절 및 침상안정을 포함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 78세 여자가 1일 전 fall down 후 발생한 허리통증을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다리의 저림과 통증 등의 radiculopathy를 시사하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지 않아 추간판 탈출증 또는 척추체 협착증의 가능성이 낮다.

• XR lateral view과 T1-weighted MRI 상 L2의 vertebral body의 중앙부 높이가 다른 부위에 비해 감소해 찌그러져 있는 biconcave deformity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T1-weighted MRI에서 낙상에 의한 골수의 급성 부종으로 생긴 저신호강도의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 환자가 폐경 이후인 78세의 고령 환자이며, 낙상의 과거력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 압박 골절으로 진단할 수 있다.

• 골다공증에 의한 압박골절 진단 시 우선적으로 단기간 침상 안정과 통증치료를 병행한 보존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침상안정과 통증 치료 후 가능한 빨리 보조기를 착용하며 2-3주 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될 시 골시멘트주입술 등의 척추체 성형술을 시행한다.

Tip

• 폐경 이후 나이 + fall down 등의 외상 Hx + 허리 통증 + 영상검사 이상소견 →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 압박 골절 의심!

오답 선지

• 감압술: 추간판 탈출증, 척추체 협착증으로 인한 하지 마비, 마미 증후군 등의 신경학적 이상이 발생했거나 6주 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이 없을 경우 추간판 절제술 등의 감압술을 시행한다.

• 골절정복술: 척추에 의한 압박골절은 골밀도의 감소에 의해 vertebral body가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것이므로 골절정복술이 근본적 치료방안이 될 수 없다.

• 척추체성형술: 골다공증에 의한 압박골절 환자에 대한 2-3주의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될 시 골시멘트주입술 등의 척추체 성형술을 시행한다.

• 내고정술 및 유합술: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의 호전이 없는 척추전방전위증 또는 척추분리증 환자에 대해 시행할 수 있다. 특히 골다공증이 동반된 척추의 경우 골밀도의 감소로 내고정물이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아 적합한 치료방안이 아니다.

관련 이론

기타 척추질환

Reference

• 정형외과학 제8판 pp. 1768~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