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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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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산과력 1-0-0-1인 여자가 1년간 월경이 없어서 병원에 왔다. 2년 전부터 얼굴이 자주 붉어지고 잠을 잘 잘 수 없다고 한다. 앓는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은 없다. 혈압 120/80 mmHg, 맥박 80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8 ℃이다. 골반진찰에서 자궁이 여성 주먹 크기로 만져진다. 자궁과 자궁부속기에 압통은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프로락틴 10.2 ng/mL (참고치, 2.5~17.0)

갑상샘자극호르몬 2.97 mIU/L (참고치, 0.34~4.25)

난포자극호르몬 32 mIU/mL (참고치, 3.0~20.0)

에스트라디올 15 pg/mL (참고치, 20~200)

소변: 임신반응검사 음성

정답률 49%

누적 풀이 횟수 2,400+

평균 풀이 시간4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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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F/48, 1-0-0-1, 무월경(1y)

Hx

S/Sx

V/S 120/80 80 18 36.8

안면 홍조, 불면(2y)

Lab

FSH↑, E2↓

Img

Etc

Imp: 폐경(menopause)

해설

Vasomotor symptom과 함께 1년 이상 지속된 무월경이 있으므로 폐경으로 진단할 수 있고, 자궁이 있으므로 티볼론으로 HRT를 시행한다.

• 50세 여자가 1년 전부터 시작된 무월경을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안면 홍조는 vasomotor symptom으로 폐경 여성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 폐경하게 되면 난소의 기능이 소실되면서 FSH을 억제하는 inhibin의 분비가 감소하여 FSH level이 증가하게 된다. 현재 FSH 35IU/L로 증가하였고 에스트라디올이 감소한 것을 통해 난소의 기능저하, 즉 폐경으로 볼 수 있다.

• 폐경에 대한 치료는 HRT(hormone replacement therapy)로 부족한 에스트로겐을 보충한다. 자궁이 있으므로 자궁내막 보호 효과가 있도록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병합요법이나 tibolone을 사용한다.

Tip

폐경 정리

임상양상

• 안면 홍조, 화끈거림, 식은땀

• 외음부 가려움증, 질출혈, 성교통, 절박뇨/배뇨통

검사소견

• FSH > 40

• Estradiol↓

치료

• 자궁 있음 or 자궁내막증 과거력: E+P, tibolone, E+bazedoxifene

• 자궁 없음: Estrogen

• 비뇨생식기 증상: 국소 estrogen 질정

• 유방암/심혈관질환 등 금기증: SSRI, SNRI, gabapentin 등

오답 선지

• 랄록시펜(raloxifene): SERM(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s)으로 폐경에 의해 발생한 골다공증의 치료 및 유방암의 호르몬 치료로 사용한다.

• 레트로졸(letrozole): 방향화효소억제제(aromatase inhibitor)로 불임이 주호소인 PCOS 환자에서 배란을 유도하기 위해 사용한다.

• 에스트로겐(estrogen): 에스트로겐을 단독 투여로 인한 자궁내막 증식을 억제하기 위하여 금기증이 없으면 프로게스토겐을 병합투여한다.

• 디에노게스트(dienogest): 프로게스틴의 일종으로 자궁내막증 환자에서 에스트로겐을 감소시키고 프로게스테론을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관련 이론

폐경

Reference

• Berek & Novak 16e, pp.43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