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4-1 4교시, 60번 | 알렌의 서재

[임종평24-1]

70세 남자가 폐렴으로 입원하였다. 입원 4일째부터 시간과 장소를 엉뚱하게 답하고, 수 시간 전에 먹은 음식도 기억하지 못한다. 낮 시간 동안에는 묻는 말에 대답하지 못하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밤에는 침대에서 내려가려 하고 귀신이 보인다며 괴성을 지르고 수액 줄을 뽑으려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혈압 135/85 mmHg, 맥박 60회/분, 호흡 30회/분, 체온 38 ℃ 이다. 뇌 전산화단층촬영 결과는 정상이다. 진단은?

정답률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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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70, 지남력 및 기억력 저하
Hx	폐렴으로 입원
S/Sx	주의력 저하, 인식 장애, 수액 줄 뽑으려고 함 V/S 135/85 60 30 38
Lab
Img	뇌 CT: 정상
Etc

Imp: 섬망(delirium)

DDx: 치매(dementia)

해설

• 70세 남자가 폐렴으로 입원한 지 4일째부터 지남력과 기억력이 저하되었다.

• 묻는 말에 대답하지 못하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등 주의력이 저하되었다. 귀신이 보인다며 소리를 지르는 등 인식 능력도 저하되었다.

• 폐렴으로 입원한 뒤 단기간 동안 주의력 저하와 인식 장애가 발생하였고 추가적인 인지장애(기억력 장애, 지각 장애)까지 확인되므로 섬망으로 진단할 수 있다.

Tip

• 입원 or 수술하고 며칠 뒤 갑자기 발생한 헛소리 or 환각 → 섬망

• 고관절 수술같은 정형외과적 수술이나 흉부외과 수술(e.g. 대동맥류 대치술)같이 큰 수술일수록 섬망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다.

• 섬망의 흔한 원인

• 섬망의 치료

오답 선지

• 조현병: 정신병적 증상의 지속 기간이 6개월 이상 있을 때 진단할 수 있다.

• 전환장애: 수의적 운동/감각기능의 변화가 1개 이상 존재하지만 증상과 신경학적/의학적 상태가 불일치하고, 다른 정신장애에 의해 더 잘 설명되지 않을 때 진단할 수 있다.

• 혈관성치매: 갑자기 발생한 기억력 장애와 함께 뇌 손상의 영상학적 증거가 발견된다.

• 알츠하이머치매: 서서히 저하되는 기억력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