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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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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여자가 2년 전부터 배꼽 주위가 아프다며 병원에 왔다. 통증은 콕콕 쑤시는 양상으로 식사와 관계없이 통증이 지속되고 배변을 하면 좋아진다고 한다. 평소 변비로 불편함이 있었지만 특별히 먹는 약은 없다. 3개월 전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은 정상이었다고 한다. 혈변이나 체중감소는 없다. 혈압 123/60 mmHg, 맥박 65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 ℃이다. 배는 부드럽고 압통은 없으며 장음은 정상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백혈구 6,500/mm3, 혈색소 12 g/dL, 혈소판 136,500/mm3

Na+/K+ 139/4.0 meq/L

갑상샘자극호르몬 3.0 mIU/L (참고치, 0.34~4.25)

대변잠혈검사: 음성

정답률 98%

누적 풀이 횟수 2,300+

평균 풀이 시간34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F/46, 복통(2y)

Hx

S/Sx

통증은 콕콕 쑤시는 양상, 식사와 관계 없이 지속, 배변 후 호전

변비(+), 혈변(-), 체중감소(-)

V/S 123/60 65 20 36.5, dT(-)

Lab

Img

Etc

Colonoscopy: 정상

Imp: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 변비형

해설

만성적인 복통 및 변비에 더해 배변 후 복통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며, 기질적인 원일을 의심할 만한 증거가 없으므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으로 진단한다.

• 46세 여자가 2년 전 시작된 배꼽주위 통증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통증은 콕콕 쑤시는 양상으로, 식사와 관계없이 지속되며 배변 후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외 평소에 변비를 앓고 있다.

6개월 이상의 만성적인 복통이 있으며 복통은 배변 후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는 점과, 평소 변비를 앓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기능성 질환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이 의심된다.

• 체중감소, 혈변과 같이 기질적 질환을 의심할만한 증상이 없으며, Lab과 대장내시경 모두에서 특이사항이 없으므로 기질적 질환의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IBS로 진단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Tip

과민성대장증후군 정리

정의: Rome IV criteria

1) 최소 6개월 전부터 시작된 만성 복통과,

2) 아래 3가지 중 2가지 이상이 지난 3개월 간 1주 1회 이상 있음

(1) 배변 관련 증상

(2) 대변 빈도 변화 관련 증상 (대변 빈도의 급격한 증가 등)

(3) 대변 성상 변화 관련 증상 (설사, 변비 등)

임상양상

• 만성 복통, 설사/변비

• 배변에 의해 완화,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

치료

• 고섬유질 식이, low-FODMAP 식이

• 대증치료: 지사제, 완하제, 진경제 등

오답 선지

• 대장암: 대장내시경 상 lumen으로 돌출된 mass와 같은 이상소견이 관찰되었을 것이다.

• 크론병: 대장내시경 상 longitudinal ulcer와 같은 이상소견이 관찰되었을 것이다.

• 허혈대장염: 급성 복통, 혈변을 주로 호소하며, 대장내시경 상 점막의 발적, 부종, 약화(friability)와 같은 이상소견이 관찰되었을 것이다.

• 궤양성대장염: 대장내시경 상 점막 발적(erythema), vascular pattern 소실과 같은 이상소견이 관찰되었을 것이다.

관련 이론

과민성 대장 증후군

Reference

• Harrison 21e, pp.2490-2497

ACG guideline, 2021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가이드라인,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