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트

[임종평24-2]

0

37세 산후 2주 된 여자가 7일 동안 지속되는 골반통과 열감으로 응급실에 왔다. 임신 32주에 조기양막파수로 계속 입원해 있다가 34주에 12시간 이상 유도분만을 진행하다 태아심박수 감소로 응급 제왕절개술을 받았다. 3년 전부터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다. 혈압 118/65 mmHg, 맥박 101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9.3 ℃이다. 하복부 전반적으로 압통이 있고 골반진찰에서 질안에 붉은 피와 함께 누런 화농성의 질 분비물이 가득 차 있다. 복부 CT소견은 사진과 같으며, 혈액 검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백혈구 20,500/mm3, 혈색소 9.5 g/dL, 혈소판 120,000/mm3, C반응단백질 30.0 mg/L (참고치, <10)

정답률 81%

누적 풀이 횟수 2,300+

평균 풀이 시간41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F/37, 골반통/열감(7d)

Hx

PPROM(GA 32wk) → admission → induced labor(12h) at GA 34wk → s/p C-sec

DM on insulin(3y)

S/Sx

V/S 118/65 101 20 39.3, lower abdomen dT(+), vaginal bleeding & purulent discharge

Lab

WBC↑, PLT↓, CRP↑

Img

CT: Enlarged endometrial cavity with fluid collection and gas formation

Etc

Imp: 산욕기 자궁내막염(puerperal endometritis)

해설

양막파수 후 분만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 산모에서 임상 증상(자궁 압통, 고열, 화농성 질 분비물), Lab 소견(WBC, CRP 상승), CT소견을 종합하여 산욕기 자궁내막염으로 진단 하, 이에 대한 치료로 항생제를 사용한다.

• 37세 여자가 7일 전 시작 골반통열감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환자는 임신 32주 조기양막파수(PPROM)로 입원 후, 임신 34주 12시간 유도분만 끝에 태아의 FHR 감소로 C-sec을 시행한 hx가 있다. 양막파수 후 분만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으므로 ascending infection에 의한 자궁내막염의 가능성이 높다. 물론 C-sec hx가 있으므로 C-sec에 의한 자궁내막염의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 환자는 하복부 압통, 발열에 더해 골반 검사 상 화농성 질 분비물이 확인되는데, 이는 자궁내막염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에 더해 leukocytosis, CRP elevation과 같은 염증소견 및 복부 CT 상 hypodense content and gas formation 소견이 확인되므로,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산욕기 자궁내막염(puerperal endometritis)로 진단 가능하다.

• 산욕기 자궁내막염의 치료로는 항생제가 사용된다.

오답 선지

• 경과관찰: 현재 자궁내막염이 의심되므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 자궁수축제: 분만 후 자궁이완증 치료에 사용될 수 있으나, 자궁내막염에서는 활용되지 않는다.

• 자궁절제술: 패혈성 골반 혈전정맥염, 괴사성 연조직 감염, TSS와 같은 드문 합병증이 발생 했을 경우 고려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산욕기 자궁내막염 치료로는 고려되지 않는다.

• 탐색개복술: 난소의 악성종양 의심 시 시행하는 처치이다.

관련 이론

산욕기 질환

Reference

• Williams 26e, pp.634-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