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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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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 여자가 4일 전부터 숨이 찬다며 응급실에 왔다. 10일 전부터 기운이 없으며, 다리가 붓는다고 한다. 1년 전 폐암을 진단받고 항암 치료 중이다. 혈압 89/55 mmHg, 맥박 112회/분, 호흡 28회/분, 체온 37.0 ℃이다. 목정맥 팽창이 관찰되고 심장 청진 시 마찰음이 들린다. 가슴 X선사진과 심장 초음파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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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66, 호흡곤란(4d)

Hx

Lung cancer on CTx(1y)

S/Sx

무기력, 다리부종(10d)

V/S 89/55 112 28 37.0, jugular vein distension, 심장 마찰음

Lab

-

Img

CXR: 정상

Echo: Massive pericardial effusion

Etc

-

Imp: 심장눌림증(cardiac tamponade)

해설

저혈압, 목정맥 확장, echo상 pericardial effusion으로 보아 cardiac tamponade로 진단한다.

• 66세 여자가 4일 전 악화된 호흡곤란을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BP 89/55 mmHg이므로 shock 상태임을 고려해야한다. 목정맥 확장, 다리의 부종이 있으므로 RV failure에 의한 cardiogenic shock, 악성 질환 병력을 감안하여 PTE/tamponade 등에 의한 obstructive shock을 고려할 수 있다. 이중 저혈압, 정맥압 증가(목정맥 확장)Beck’s triad 중 2가지가 있으므로 cardiac tamponade의 가능성이 높다.

• 심음 청진 시 마찰음이 들렸다는 점에서 pericardial effusion이 있음을 추정할 수 있고 실제 심초음파에서 massive pericardial effusion이 보인다.

• 따라서 massive pericardial effusion에 의한 심낭압전(cardiac tamponade)로 진단할 수 있다.

Tip

심장눌림증 정리

원인

감염성: 바이러스, 세균, 결핵균 등

종양, 외상, 심장 시술/수술

임상양상

호흡곤란, 흉통

Beck's triad: 저혈압, 정맥압 증가, 심음 감소

검사소견

CXR: Water-bottle appearance

ECG: Low QRS voltage, electrical alternans

심초음파: Massive pericardial effusion

치료

심장막천자

오답 선지

• 교착성 심낭염: 심장막이 fibrosis 되며 pericardial cavity가 닫혀버리는 질환으로 CXR에서 pericardial calcification이 관찰된다.

• 감염성 심내막염: 심장의 심내막(endocardium)에 발생한 감염으로 본 증례는 감염의 증거가 없으며 심초음파에서 vegetation이 관찰되지 않는다.

• 바이러스성 심근염: 바이러스에 의해 심근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선행 감염력이 없으며 본 증례의 심초음파 상 massive pericardial effusion으로 보아 심낭압전이 더 적절하다.

• 류마티스성 심질환: 류마티스 열에 이환된 환자에서 염증 반응에 의해 심장의 판막이 손상 받은 상태를 일컫는 말로 심잡음 등 심장 판막 손상의 증거가 없으며 본 증례의 심초음파 상 massive pericardial effusion으로 보아 심낭압전이 더 적절하다.

관련 이론

심장 눌림증

Reference

• Harrison 21e, pp.2021-2023

ESC guideline,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