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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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남자가 6개월 전부터 평지를 100미터만 걸어도 숨이 차서 병원에 왔다. 3년 전부터 오르막길을 오를 때 숨이 찼다고 한다. 60갑·년의 흡연력이 있다. 혈압 120/80 mmHg, 맥박 80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5 ℃이다. 청진에서 양쪽 폐에서 쌕쌕거림이 들리고 타진에서 공명음이 들린다. 폐기능검사 결과와 가슴 X선사진, 가슴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진단은?
[폐기능 검사 결과]
강제폐활량(FVC): 정상 예측치의 66 %
1초간 강제날숨량(FEV1): 정상 예측치의 30 %
1초간 강제날숨량(FEV1)/강제폐활량(FVC): 32 %

정답률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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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73, 호흡곤란(6m, mMRC 3) |
Hx | 흡연: 60갑년 |
S/Sx | V/S 120/80 80 18 36.5, bilateral wheezing/hyperresonance |
Lab | |
Img | CXR: Hyperinflated lungs CT: Pulmonary emphysema in both lungs |
Etc | PFT: FVC↓, FEV1↓, FEV1/FVC↓ |
Imp: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해설
60갑년 흡연력 있는 자로 만성적인 호흡기 증상과 PFT상 비가역적인 기류제한을 확인하였으므로 COPD로 진단한다.
• 73세 남성이 6개월 전부터 지속되는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 평지를 100m만 걸어도 숨이 차는 것으로 보아 호흡곤란은 mMRC 3 수준이다.
• 위 증상과 더불어 60갑년의 흡연력으로 보아 만성적인 폐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 청진상 양쪽 폐의 쌕쌕거림에서 부분적인 폐색을 의심해보아야 하며, 타진상 공명음은 폐 과팽창에서 확인가능한 소견이다. CXR상 hyperinflated lung과 Chest CT상 폐의 emphysematous change를 볼 때 COPD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 COPD의 진단을 위하여 실시한 PFT상 FEV1이 낮고 FEV1/FVC < 70%이므로 obstructive pattern을 보인다.
• 만성적인 호흡기 증상과 기류제한을 확인하였으므로 COPD가 가장 유력한 진단명이다.
Tip
COPD 정리 | |
위험요인 | 흡연, 환경적 오염 노출, 기관지확장증 병력 |
임상양상 | 호흡곤란, 기침, 가래, 천명음(쌕쌕거림) CXR: Hyperinflated lungs, barrel chest CT: Emphysematous changes |
진단기준 | PFT: 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FEV1/FVC < 0.7 |
치료 | 1년간 급성악화 0~1회 & mMRC ≤ 1: 기관지확장제 1년간 급성악화 0~1회 & mMRC ≥ 2: LAMA + LABA 1년간 급성악화 입원 or ≥ 2회: LAMA + LABA |
오답 선지
• 폐암: 폐암으로 추정되는 종괴를 발견할 수 없고 PFT 결과 및 Chest CT상 폐기종이 확인되므로 COPD가 적절한 진단이다.
• 기관지천식: PFT상 폐쇄성 양상, 가변적인 기류제한을 확인하는 경우 천식으로 진단할 수 있다.
• 특발폐섬유증: 다른 원인(직업환경적, 약인성, 결체조직연관 질환)이 배제되고 honeycombing, basal/subpleural-dominant, reticular opacity등 특징적인 영상소견을 확인할 때 진단할 수 있다.
• 폐쇄세기관지염: 주로 이식 후 발생하며 이식이 아닌 경우 발생한 폐쇄성 세기관지염의 경우 흉강경 폐생검술을 통해 진단한다.
관련 이론
• 만성폐쇄성폐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2180-2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