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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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남자가 9개월 전부터 숨이 찬다며 병원에 왔다. 3년 전부터 마른 기침을 했으며, 가래는 없다. 5개월 전부터 무리하게 일을 하거나 언덕길을 오르면 숨이 찼다고 한다. 5년 전부터 고혈압으로 항고혈압제를 복용 중이다. 45갑·년의 흡연자이다. 혈압 150/90 mmHg, 맥박 105회/분, 호흡 24회/분, 체온 36.7 ℃이다. 가슴 청진에서 양측 아랫가슴에서 흡기 시 수포음이 들린다. 가슴 X선사진이다.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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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70, 호흡곤란(9m) |
Hx | HTN on med(5y) 흡연: 45갑년 |
S/Sx | 기침(3y), 운동 시 호흡곤란(5m) V/S 150/90 105 24 36.7, BLLF inspiratory rales |
Lab | |
Img | CXR: Bilateral diffuse reticular opacities |
Etc |
Imp: 간질성 폐질환(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해설
운동 시 호흡곤란과 양쪽 가슴의 수포음, CXR 소견으로 보아 ILD가 의심되므로 further evaluation을 위하여 가슴 컴퓨터단층촬영을 실시한다.
• 70세 남성이 9개월 전부터 시작된 호흡곤란을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청진상 양쪽 아랫가슴에서 흡기 시 수포음이 들리고 CXR상 bilateral diffuse reticular opacities가 관찰된다. 45갑년의 흡연력과 70세의 고령, 그리고 만성 경과 등을 볼 때 ILD를 의심할 수 있다.
• 간질성 폐질환의 초기 진단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진단적 도구는 고해상도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이를 통해 병변의 분포, 특징, 타 동반질환(폐기종, 암 등)의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추후 폐생검이나 기관지내시경으로 생검을 시도하는 경우 localization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 따라서 ILD가 의심되는 환자에서 병변의 세부 양상을 판단하기 위해 가슴 컴퓨터단층촬영을 실시한다.
Tip
ILD 정리 | |
원인 | • 특발성: IPF 등 • 결체조직질환: SSc, RA, PM/DM, SLE • 육아종: GPA, EGPA, HP • 직업/환경 노출: 규폐증, 석면폐증 |
임상양상 | • 마른 기침, 진행성 호흡곤란 • 양쪽 아랫가슴 수포음 |
검사소견 | • CXR: Reticular pattern • PFT: Restrictive pattern |
진단 | • HRCT: Subpleural/basal honeycombing → IPF 진단 • VATS lung Bx: CT상 IPF 진단 불가시 |
오답 선지
• 심장초음파: 심부전 등 심장성 호흡곤란의 원인을 감별하기 위하여 사용된다.
• 기관지내시경: 해당 환자의 경우 Chest CT가 우선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파악한 병변의 세부 특징에 따라(특히 사코이드증, 과민성 폐렴) TBLB 등 기관지내시경을 사용하여 검체를 확보할 수 있다.
• 기관지확장제 반응검사: 기류제한의 가역성을 확인하여 천식과 COPD를 감별하는 데 사용되는 검사이다.
• 가래 결핵균핵산증폭검사: 미열, 체중감소, 객혈 등 증상이 결핵에 의한 것으로 의심될 때 시행할 수 있다.
관련 이론
• 간질성 폐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2190-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