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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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여아가 1개월 전부터 변비가 심해져 병원에 왔다. 평상시 대변을 보기 힘들어했으며 3개월 전부터 유치원에 다니며 증세가 심해졌다고 한다. 식사량이 적고 편식이 심했다. 대변은 1주에 2번 이하로 보고 3일 전에는 대변을 지렸다고 한다. 신체진찰에서 키 102 cm (50 백분위수), 체중 14.5 kg (15 백분위수)이다. 직장수지검사에서 커다란 변 덩어리가 확인되었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X선사진이다. 진단은?
Na+/K+/Cl- 138/3.43/105 meq/L
칼슘 9.3 mg/dL
T3 130 ng/dL (참고치, 77~135)
유리 T4 1.5 ng/dL (참고치, 0.8~1.7)
갑상샘자극호르몬 1 mIU/L (참고치, 0.3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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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4, 변비(1m) |
Hx | 3개월 전 유치원 → 변비 심해짐 식사량 적고 편식 |
S/Sx | 배변: 주 2회 이하, 변 지림 키 50p, 몸무게 15p DRE: 커다란 변 덩어리 |
Lab | |
Img | AXR: Fecal impaction in rectum |
Etc |
Imp: 기능성 변비(functional constipation)
해설
변비를 보이는 환아에서 특별한 기질적 원인이 의심되지 않으므로 기능성 변비로 진단한다.
• 4세 여아가 1개월 전부터 지속된 변비를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대변 배출은 주 2회 이하로 감소하였고, 3일 전에는 변을 지리기도 했다.
• DRE에서 커다란 변 덩어리가 확인되었으며, AXR 상 직장과 대장 내 대변이 가득 차있는 소견이 확인되었다.
• 변비의 원인을 고려할 때, 우선 기질적 질환을 배제해야 한다. Lab 검사 결과 모두 정상이며 전해질(hyper/hypoCa) 및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같은 기질적 원인을 배제할 수 있다.
• 현재 환아가 키에 비해 체중이 낮은데, 평소 식사량이 적고 편식을 하는 것으로 보아 열량 섭취가 부족함을 추정할 수 있다.
• 변비를 보이는 환아에서 음식 섭취가 저하되어 있으며, 유치원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심해지고 특별한 기질적 원인이 의심되지 않으므로 기능성 변비로 진단한다.
Tip
<기능적 변비 진단기준(Rome IV): 2개 이상>
(1) 일주일에 2번 이하 배변
(2)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변지림
(3) 변을 참는 행동
(4) 배변 시 고통스럽거나 힘듦
(5) 직장수지검사에서 직장에 커다란 변 덩어리
(6) 변기 막힘
<기능성 변비 치료>
• 올바른 식습관, 생활습관 교육
(1) 충분한 수분 섭취, 과일(배, 포도, 키위, 자두 등), 주스 섭취
(2) 피해야 하는 음식: 감, 바나나, 다량의 우유 섭취
• 약제: 삼투성제 - Polyethylene glycol(PEG), lactulose, lactitol, sorbitol, magnesium hydroxide 등
* 기능성 변비에서는 삼투성제 우선적으로 사용
오답 선지
• 거짓장폐쇄: 장의 원위부의 이완능력 감소로 인해 근위부가 dilatation되는 현상으로, X선 사진에서 bowel dilataion, air-fluid level 등의 소견이 확인될 것이다.
• 고칼슘혈증: 본 환아의 혈중 칼슘 수치가 정상이므로 배제할 수 있다.
• 선천거대결장: 주로 출생 직후에 태변 배출이 없으며, DRE에서 대변이 만져지지 않고 손가락을 뺄 때 가스와 대변이 밀려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 갑상샘기능저하증: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나, TFT 검사 결과가 정상이므로 배제할 수 있다.
관련 이론
• 기능성 변비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563-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