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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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남자가 3개월 전부터 기침이 지속되어 병원에 왔다. 5개월 전부터 비닐하우스에서 버섯을 재배하기 시작하였는데 일을 마치고 나면 기침이 나고 숨이 찬다고 한다. 혈압 135/75 mmHg, 맥박 96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6.5 ℃이다. 가슴 청진에서 양쪽 폐에서 거품소리가 들린다. 가슴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백혈구 7.200/mm3 (중성구 62 %, 림프구 33 %, 호산구 5 %) 혈색소 14.2 g/dL, 혈소판 258,000/mm3
폐기능: 강제폐활량(FVC) 정상예측치의 72 %
1초간 강제날숨량(FEV1) 정상예측치의 88 %
1초간 강제날숨량(FEV1)/강제폐활량(FVC) 78 %

정답률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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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61, 기침(3m) |
Hx | 비닐하우스 버섯 재배(5m) |
S/Sx | 근무 후 기침/호흡곤란 V/S 135/75 96 22 36.5, bilateral rale |
Lab | |
Img | CT: Diffuse GGO in both lungs, mosaic pattern |
Etc | PFT: FVC↓ |
Imp: 과민폐렴(hypersensitivity pneumonitis, HP)
해설
유기분진 노출력, Chest CT 소견으로 보아 과민폐렴으로 진단한다.
• 61세 남자가 3개월 전 시작된 기침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기침, 청진상 양쪽 폐 거품소리가 있으므로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 PFT상 FEV1이 참고치 이내이고 FVC가 감소한 제한성 폐질환의 양상을 보인다. 기침, 양쪽 rale 소견을 볼 때 간질성 폐질환이 의심된다.
• Chest CT상 양쪽 폐의 diffuse GGO pattern이 확인되며 patchy하게 고음영/저음영이 뒤섞인 mosaic attenuation이 확인된다.
• 5개월 전부터 버섯을 재배하고 있으므로 유기분진 노출력이 존재한다. 일을 마치고 나면 증상이 발현되고, 버섯재배 이후 증상이 발생하였므로 유기분진의 노출력이 증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유기분진 노출과 관련이 있고 ILD 양상인 폐질환 중 대표적인 것은 과민폐렴이다.
Tip
과민폐렴 정리 | |
위험요인 | • 유기 분진 노출 • 직업력: 농부, 버섯/담배 재배, 조류 사육, 나무꾼, 제조업 등 |
임상양상 | • 기침, 호흡곤란 • 수포음 |
검사소견 | • CT: Diffuse GGO, mosaic pattern, reticular opacities with honeycombing • PFT: Restrictive/Obstructive pattern |
진단 | • BAL: 림프구 > 30%, CD8 > CD4 • Serum IgG: 혈청 침전항체 등 확인 • 조직검사: TBLB/TBLC → surgical lung Bx |
치료 | • 원인항원 회피 • 전신 스테로이드 (+ 면역억제제, 항섬유화제) |
오답 선지
• 폐결핵: 미열, 체중감소, 야간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CT상 소엽중심성 결절 등이 나타난다.
• 폐기종: COPD의 한 종류로 CT상 air trapping, diaphragmatic flattening 등이 발견된다.
• 특발폐섬유증: 특징적인 subpleural basal honeycombing pattern(usual interstitial pneumonia, UIP pattern)이 CT상 확인되어야 한다.
• 급성호산구폐렴: 발열, 호흡곤란 등이 급성 병색으로 발병하며 BAL 검체에서 호산구 비율 > 25%인 경우 진단할 수 있다.
관련 이론
• 과민폐렴
Reference
• Harrison 21e, pp.2160-2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