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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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여자가 기력이 없고 몸이 노래진다며 병원에 왔다. 2일 전부터는 메스꺼움과 구토가 있다. 평소 두통이 심해 머리가 아플 때마다 약국에서 게보린, 펜잘, 판피린에프, 판콜에이 등 진통제를 수개월 동안 섞어 먹어왔다고 한다. 혈압 130/80 mmHg, 맥박 76회/분, 호흡 12회/분, 체온 37.0 ℃이다. 공막과 피부에서 황달이 관찰된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원인은?
혈색소 13.2 g/dL, 백혈구 13,000/mm3, 혈소판 40,000/mm3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21/1.2 mg/dL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4,500 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4,200 U/L
총빌리루빈 7 mg/dL
정답률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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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56, 무기력, 황달 |
Hx | 약물력 게보린(주성분 아세트아미노펜, 이소프로필안티피린) 펜잘(주성분 이부프로펜, 파마브롬) 판피린에프(주성분 아세트아미노펜,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판콜에이(주성분 아세트아미노펜, 구아이페네신) |
S/Sx | 오심, 구토(2d), 만성적인 두통 공막과 피부에서 황달 V/S 130/80 76 126 37.0 |
Lab | WBC↑, AST↑, ALT↑, bilirubin↑, PLT↓ |
Imp : 약인성 간염(drug-induced hepatitis)
해설
진통제 복용 병력과 함께 공막과 피부의 황달소견, AST, ALT, bilirubin의 상승을 통해 아세트아미노펜으로 인한 약인성 간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 56세 여자가 무기력과 황달로 내원하였다.
• 내원 2일 전부터 오심, 구토가 있으며 공막과 피부에 황달 소견을 보여 급성 간염이 의심된다.
• AST, ALT, bilirubin의 비약적 상승을 통해 급성 간염임을 확인할 수 있다.
• 만성적인 두통으로 다양한 종류의 진통제를 복용하였던 과거력을 통해 아세트아미노펜 유발 약인성 간염이 유력하다.
• 따라서 환자의 증상의 원인은 아세트아미노펜이다.
오답 선지
• 나프록센: NSAIDs 계열의 소염진통제로 신기능저하를 유발할 수 있지만 독성 간염을 유발하진 않는다.
• 아스피린: 항혈소판제이자 NSAIDs로 신기능저하, 위궤양, 18세 미만에서 라이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지만 성인에서 독성 간염을 유발하진 않는다.
• 이부프로펜: NSAIDs 계열의 소염진통제로 신기능저하를 유발할 수 있지만 독성 간염을 유발하진 않는다.
• 덱시부프로펜: NSAIDs 계열의 소염진통제로 신기능저하를 유발할 수 있지만 독성 간염을 유발하진 않는다.
관련 이론
• 독성 및 약인성 간염
• 독성학
Reference
• Harrison 21e, pp.2584-2591
• Tintinalli 9e, pp.1063-1070, 1187-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