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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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남자가 2일 전부터 배가 아프다고 응급실에 왔다. 10년 전 장천공으로 개복술을 받았다고 한다. 혈압 80/50 mmHg, 맥박 128회/분, 호흡 28/분, 체온 38.9 ℃이다. 배는 불러 있으며, 배 전반에 압통과 반동압통이 있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치료는?
백혈구 23,900/mm3, 혈색소 11.0 g/dL, 혈소판 200,000/mm3
혈액요소질소 42.0 mg/dL, 크레아티닌 1.62 mg/dL
C반응단백질 23.0 mg/L (참고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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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55, 복통(2d) |
Hx | s/p laparotomy d/t intestinal perforation(10y) |
S/Sx | dT/rT(+/+) V/S 80/50 128 28 38.9 |
Lab | WBC ↑ BUN/Cr ↑ CRP ↑ |
Img | CT: proximal small bowel distension and gastric distension |
Etc |
Imp: 급성 장폐색(acute intestinal obstruction), 교액(strangulation), 범복막염(panperitonitis)
해설
범복막염이 있는 환자에서 응급개복술을 통해 원인을 교정한다.
• 55세 남자가 2일 전부터 시작된 복통을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10년 전 개복술 과거력 있는 자로 복강 내 유착의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다.
• 현재 V/S unstable하고 qSOFA상 SBP ≤ 100 mmHg, RR ≥ 22회/분이므로 sepsis를 의심해보아야 하며, 발열 및 배 전반의 압통, 반동압통으로 보아 염증이 복벽 전체를 자극하고 있으므로 panperitonitis가 강하게 의심된다.
• 복부 CT상 small bowel~gastric distension이 관찰되므로 급성 장폐색을 진단할 수 있다.
• 급성 장폐색에서는 교액(strangulation)이 동반되었는지 확인해야 하며, 해당 증례의 경우 발열, 빈맥, 백혈구 증가 및 CRP elevation, 신체진찰상 압통, 반동압통 등이 교액을 시사한다. 따라서 급성 장폐색으로 인한 교액으로 panperitonitis가 발생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 교액이 생긴 급성 장폐색에서는 응급 개복술을 통해 원인을 제거하고 오염된 복강을 세척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오답 선지
• 위조루술: 장기간 경구섭취가 불가능한 환자에서 위를 통한 영양공급 경로 확보를 위해 시행한다.
• 직장관삽입: 대장 가스 배출 또는 부분적인 감압을 위해 사용한다.
• 소장조영술: 소장의 종양, 염증성 장질환 등의 진단을 위해 시행한다.
• 내시경감압술: 교액이 없는 기계적 장폐색에서 사용할 수 있다.
관련 이론
• 장폐색
Reference
• Sabiston 21e, pp.1250-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