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트

[M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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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남자가 2일 전부터 왼쪽 팔다리가 마비되어 병원에 왔다. 5년 전부터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치료 중이다. 혈압 160/90 mmHg, 맥박 75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5°C이다. 신경계진찰에서 왼쪽 팔다리의 근력저하(MRC척도 3/5)가 보인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심전도: 정상

심초음파검사: 정상

뇌 컴퓨터단층촬영: 오른쪽 부챗살관 부위 저음영

뇌 디지털감산혈관조영: 오른쪽 근위 속목동맥 35 % 협착

정답률 46%

누적 풀이 횟수 1,700+

평균 풀이 시간49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M/65, 왼쪽 팔다리 마비(2d)

Hx

HTN, DM on med(5y)

S/Sx

왼쪽 팔다리의 근력저하(MRC 척도 3/5)

V/S 160/90 75 18 36.5

Lab

Img

Brain CT: Low attenuation in the right corona radiata region

Brain DSA: 35% stenosis in the proximal Rt internal carotid a.

Echocardiography: 정상

Etc

ECG: 정상

Imp: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

해설

왼쪽 팔다리의 마비, 근력저하가 발생하였으며 Brain CT에서 오른쪽 부챗살관 부위의 저음영이 관찰되므로 허혈성 뇌졸중으로 진단하고 발병 후 2일이 지났으므로 허혈성 뇌졸중의 예방적 치료로 항혈소판제를 투여한다.

• 65세 남자가 2일 전부터 시작된 왼쪽 팔다리의 마비를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5년 전부터 고혈압당뇨가 있었으며 신경계 진찰에서도 MRC 척도 3/5의 왼쪽 팔다리 근력저하가 있으므로 stroke가 가장 의심이 된다.

• Brain CT에서 오른쪽 부챗살관 부위의 저음영이 관찰되므로 ischemic stroke로 확진할 수 있다.

• Ischemic stroke가 발생한 지 2일이 지났으므로 IV t-PA, IA thrombectomy와 같은 급성기 치료는 불가능하고 ischemic stroke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경구투여한다.

Tip

• 부챗살관 부위(corona radiata)는 corticopontine tract, corticobulbar tract 및 corticospinal tract과 연관이 있다. Corticopontine tract은 반대쪽 cerebellum과 연결하여 planned motor function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Corticobulbar tract은 안면부의 움직임을 관장한다. Corticospinal tract은 목부터 발까지의 primary motor activity를 관장한다. 따라서 corona radiata infarction이 발생하면 병변부위 반대측의 팔다리의 마비, 동측의 얼굴처짐, 보행장애가 나타난다. 운동기능의 장애만 보이는 순수운동반신불완전마비(pure motor stroke, hemiparesis)가 나타난다.

• Corona radiata infarction은 lacunar infarction의 한 종류로 고혈압에 의한 소혈관의 변성, 당뇨에 의한 혈관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

• 35%의 carotid artery stenosis는 임상적으로 증상을 유발할 정도로 크게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다. 유증상 & 70% 이상 stenosis가 동반되거나 무증상 & 80% 이상 stenosis가 동반되었을 때 경동맥 스텐트 삽입, 경동맥 내막절제술 같은 치료를 실시한다.

뇌경색의 치료

오답 선지

• 뇌실외배액: Hydrocephalus에 대한 수술적 치료다.

• 두개외내우회술: 두개외의 혈관(ex. external carotid a.)와 두개내 혈관(ex. middle cerebral a.)를 연결하여 뇌 혈류를 개선하는 치료법으로 모야모야병, 특정 종류의 aneurysm에서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상환은 소혈관 뇌졸중인 corona radiata infarction이므로 대혈관 뇌경색에 주로 사용하는 두개외내우회술을 시행하기 어렵다.

• 정맥내혈전용해술: 허혈성 뇌졸중이 발병한지 4.5시간이 초과되었으므로 정맥내혈전용해술은 불가능하다.

• 항응고제 경구투여: 허혈성 뇌졸중의 원인이 cardioembolism이 아닌 이상 예방적 치료로 항응고제가 아닌 항혈소판제를 투여한다.

관련 이론

허혈성 뇌졸중

Reference

Bradley and Daroff 8e, pp.96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