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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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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여아가 2주 전부터 몸이 부어서 병원에 왔다. 1개월 전부터 변비가 생겼으며 1일 전부터는 소변량이 줄고 피곤해했다. 특별한 과거력이나 가족력은 없다. 혈압 90/55 mmHg, 맥박 86회/분, 호흡 24회/분, 체온 36.8°C이다. 얼굴과 양쪽 정강이가 부어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총단백질 7.6 g/dL, 알부민 4.4 g/dL

혈액요소질소 11.7 mg/dL, 크레아티닌 0.32 mg/dL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37 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33 U/L

유리 T4 0.29 ng/dL (참고치, 0.8 ~ 2.0)

갑상샘자극호르몬 15.1 mIU/L (참고치, 0.6 ~ 6.3)

소변:

비중 1.023, 포도당 (-), 케톤 (-), 단백 (-)

백혈구 0~1/고배율시야, 적혈구 0~1/고배율시야

정답률 96%

누적 풀이 횟수 2,000+

평균 풀이 시간36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F/3, 전신 부종(2w)

Hx

S/Sx

변비(1m), 소변량 감소 및 피로(1d)

V/S 90/55 86 24 36.8, facial/pretibial edema

Lab

fT4↓, TSH↑

Img

Etc

Imp: 갑상샘기능저하증(hypothyroidism)

해설

• 3세 여아가 2주 전부터 시작된 부종을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부종은 얼굴과 양쪽 정강이에서 관찰되었으며, 변비와 소변량 감소, 피로가 동반되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갑상샘기능저하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소견으로, 이를 우선적으로 의심하게 한다.

• 혈액검사에서 총단백질과 알부민 수치가 정상이므로, 부종의 원인으로 신증후군, 간질환, 또는 영양 결핍 가능성은 배제된다.

• 또한,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가 없으며 백혈구 및 적혈구도 관찰되지 않아 신질환 가능성 역시 낮다.

• 결정적으로, 혈액 검사에서 fT4 감소와 TSH 상승이 확인되어 명백한 갑상선기능저하증 상태임을 알 수 있다.

• 따라서 본 환아는 갑상샘기능저하증으로 진단하며, 치료로 레보타이록신(levothyroxine)을 투여하여 갑상샘 호르몬을 보충한다.

오답 선지

• 경과관찰: 갑상샘기능저하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과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메티마졸: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제이다.

• 퓨로세마이드: 부종 치료를 위한 이뇨제로, 체액 제거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본 환아의 부종은 갑상샘기능저하증으로 인한 혈관 투과성 증가, 나트륨 및 수분 저류 등에 기인하므로, 단순한 체액 과다가 원인이 아니다. 따라서 이뇨제는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

• 메틸프레드니솔론: 염증성 또는 면역 매개 질환에 사용하는 약물로, 본 환아의 갑상샘기능저하증 및 관련 증상과는 무관하다.

관련 이론

갑상샘기능저하증

Reference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1116-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