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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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2주인 35세 미분만부가 두통과 윗배 불편감으로 병원에 왔다. 혈압 160/110 mmHg, 맥박 90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7℃이다. 골반검사에서 자궁경부의 확장이나 소실은 보이지 않는다. 초음파검사에서 태아는 횡위, 예측태아몸무게 1,700 g (10백분위수 1,621 g), 양수지수 10 cm, 태반은 정상이다. 전자 태아심박동-자궁수축감시검사 결과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혈색소 13.1 g/dL, 백혈구 9,100/mm³, 혈소판 230,000/mm³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23 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19 U/L
혈액요소질소 13.0 mg/dL, 크레아티닌 0.8 mg/dL
젖산탈수소효소 340 U/L (참고치, 82 ~ 524)
소변:
단백질 (3+), 포도당 (-)
정답률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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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32주 미분만부, 두통 & 윗배 불편감 |
Hx | |
S/Sx | 골반검사: 자궁경부 확장 및 소실(-) V/S 160/110 90 16 36.7 |
Lab | U/A: Protein 3+ |
Img | US: 태아 횡위, 예측태아몸무게 1,700g(>10p), AFI 10cm, 태반 정상 |
Etc | Fetal CTG: FHR reactive, no uterine contraction |
Imp: 중증 전자간증(severe preeclampsia)
해설
BP 160/110mmHg, 두통이 있는 32주 중증 전자간증 산모에서 경련 예방을 위해 황산마그네슘 투여를 시행한다.
• 32주 미분만부가 두통 및 윗배 불편감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환자의 혈압이 160/110 mmHg이므로 전자간증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 U/A상 protein dipstick 3+가 확인되며, 두통 또한 있으므로, 비록 임신 20주 이전 혈압에 대한 정보가 없지만 정황상 전자간증(eclampsia)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 전자간증은 nonsevere 전자간증과 severe 전자간증으로 나뉘며 이에 따라 치료방침이 달라지는데, 상기 환자는 BP 160/110mmHg 이고 두통이 있으므로 중증 전자간증(severe preeclampsia)에 해당한다.
• 증증 전자간증의 치료는 1) 고혈압 대증치료, 2) 경련 예방 치료, 3) 폐부종 대증치료, 4) 분만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 현재 산모 32주이며 즉각적인 분만의 적응증은 없으므로 분만이 필요하진 않다.
• 다음 보기 치료 중에는 경련 예방을 위해 황산마그네슘(MgSO4)이 투여될 수 있다.
Tip
• 전자간증의 진단기준 및 중증도 기준
• 전자간증의 치료
오답 선지
• 아스피린: 자간전증의 발생 위험이 중등도~고위험인 산모에게 예방목적으로 사용된다. 현재 환자는 이미 중증 전자간증이므로 이에 대한 치료를 계획해야 한다.
• 리토드린: 조기진통이 있다면 스테로이드 투여를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자궁수축억제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으나, 현재 산모는 Fetal CTG와 골반검사상 조기진통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자궁수축억제제의 사용은 불필요하다.
• 캡토프릴: 중증 전자간증에서 고혈압 대증치료로는 labetalol, hydralazine, nifedipine이 사용된다. Captopril은 ACEi로 태아 기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사용되지 않는다.
• 옥시토신: 현재 경련, 폐부종 등 즉각적인 분만 적응증이 없으므로 스테로이드 투여 후 34주까지 경과관찰 하는 것이 적절하다.
관련 이론
• 임신과 고혈압
Reference
• Williams 26e, pp.688-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