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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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남자가 1개월 전부터 하루에 3~4회 설사를 해서 병원에 왔다. 1개월 전에 운동을 시작하면서 단백질보충제를 복용하였다. 이후 하루에 3~4회 정도 복통과 설사가 있었고 배변 후 복통은 호전되었다. 혈압 110/60 mmHg, 맥박 61회/분, 호흡 17회/분, 체온 36.8 ℃이다. 배에 압통과 반동압통은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치는?
혈액: 혈색소 13.5 g/dL, 백혈구 5,200/mm³
혈소판 164,000/mm³
총단백질 7.5 g/dL, 알부민 4.0 g/dL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55 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32 U/L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36/1.1 mg/dL
C반응단백질 9.0 mg/L (참고치, <10)
대변: 칼프로텍틴 35 μg/g (참고치, <50)
정답률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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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22, 설사(3-4회/일, 1m) |
Hx | 단백질보충제 복용 → 복통/설사 발생, 배변 후 호전 (1m) |
S/Sx | V/S 110/60 61 17 36.8, dT/rT(-/-) |
Lab | |
Img | |
Etc |
Imp: 삼투성 설사(osmotic diarrhea), 단백질보충제 유발 설사(protein supplement-induced diarrhea)
DDx: 과민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
해설
단백질보충제 복용 후 발생한 설사로 기질적 원인이 배제되었으므로 단백질보충제 유발 설사/삼투성 설사 진단 하, 단백질보충제 중단 후 경과를 관찰한다.
• 22세 남자가 1개월 전 시작된 설사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환자는 1개월 전 단백질보충제를 복용하기 시작했고, 이후 하루 3-4회 복통 및 설사가 발생했으며, 복통은 배변 후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 PEx에서 복부 dT/rT은 확인되지 않으며, 그 외에 혈액검사 및 대변검사에서도 특이 소견이 관찰되지 않으므로 기질적 문제로 인한 설사의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된다.
• 설사의 시작 시점과 단백질보충제 복용이 명확한 연관성을 보이므로, 단백질 보충제 유발 설사(protein supplement-induced diarrhea) 또는 삼투성 설사(osmotic diarrhea)로 진단할 수 있다.
• 삼투성 설사는 원인 물질(삼투압이 높은 물질)의 섭취를 중단하면 호전되므로, 우선 고삼투압성 음료인 단백질보충제 섭취를 중단하고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조치이다.
Tip
• 배변 후 복통이 호전되었으며, 다른 기질적 문제가 확인되지 않으므로 IBS의 가능성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만일 단백질보충제 중단 후에도 설사 및 복통이 지속된다면 IBS를 의심할 수 있다.
오답 선지
• 지사제: 지사제는 삼투성 설사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며, 단백질보충제 중단만으로 호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사제 사용은 필요하지 않다.
• 경과관찰: 단백질보충제가 설사의 원인으로 생각되므로 단백질보충제 중단이 더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된다.
• 저지방식: 환자의 설사는 지방 흡수 장애와 관련이 없으며, 주된 기전이 단백질보충제로 인한 삼투성 설사이므로 저지방식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대장내시경: 혈액검사, 대변검사, 임상소견상 기질적 문제가 의심되지 않으므로 대장내시경을 우선 고려할 필요는 없다.
관련 이론
• 설사
Reference
• Harrison 21e, pp.297-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