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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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남자가 학교에서 수업 중 갑자기 오른쪽 가슴이 찌르듯 아프고 숨쉬기 힘들다며 응급실에 왔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숨을 쉴 때 답답하다고 한다. 가슴부위 외상력은 없다. 혈압 130/80 mmHg, 맥박 84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7.1 ℃이다. 오른쪽 가슴에서 호흡음이 들리지 않는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슴 X선사진이다. 진단은?
혈액: 백혈구 6,870/mm3, 혈색소 15.9 g/dL, 혈소판 308,000/mm3
동맥혈기체(대기호흡): pH 7.40, PaCO2 41 mmHg, PaO2 66.5 mm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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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17, 흉통 |
Hx | |
S/Sx | 찌르는 듯한 흉통,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가슴 답답, 오른쪽 가슴 호흡음 감소 V/S 130/80 84 22 37.1 |
Lab | |
Img | CXR: Rt lung pleural line |
Etc |
Imp: 기흉(pneumothorax)
해설
갑자기 흉통이 발생한 젊은 남자가 흉부영상에서 pleural line을 보이므로 기흉으로 진단한다.
• 17세 남자가 수업 중 갑자기 발생한 흉통으로 내원하였다.
• 흉통은 찌르는 듯한 양상으로, 안정 시에도 지속되며 호흡 시 답답함을 호소하였다. 외상력은 없었다.
• 흉통의 원인으로는 순환기계(협심증, 심장막염), 호흡기계(흉막삼출, 기흉, 폐색전증), 근골격계(갈비연골염, 골절) 등을 고려할 수 있다.
• 청진에서 우측 흉부의 호흡음이 감소되어 있었으며, 이는 호흡기계의 병변임을 알 수 있다. 찌르는 듯한 흉통 역시 흉막 자극을 시사한다. 호흡음 감소와 흉통을 보이는 원인으로는 흉막삼출과 기흉이 있으며, 젊은 남자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기흉이 더 가능성이 높다.
• 흉부 X선에서 우측 폐야에 pleural line이 관찰되며, 그 바깥쪽으로는 혈관 음영이 소실되어있고 Hyperlucent한 소견을 보인다.
기흉에 합당한 소견이며 costophrenic angle blunting이 없어 흉막삼출은 배제할 수 있다.
• 따라서 기흉으로 진단한다.
오답 선지
• 폐부종: 주로 폐문부 중심의 미만성 음영 증가, 천명/수포음이 들리며 일측성 호흡음 소실과 주변부에 혈관이 없는 음영은 설명되지 않는다. 갑작스런 찌르는 흉통과도 양상이 다르다.
• 열공탈장: 후종격 내 air-fluid level이나 위식도역류 증상이 특징적이며, 일측 폐야의 과투명과 pleural line, 급성 일측 호흡음 소실 소견을 설명하지 못한다.
• 가슴막삼출: 흉막에 액체가 고이는 경우 흉막성 통증과 호흡음 감소가 가능하지만, X선에서는 CPA blunting이 보인다. 본 증례처럼 뚜렷한 pleural line, 허탈된 폐 음영과는 맞지 않는다.
• 세로칸종양: 세로칸 종양은 보통 서서히 진행하며 X선에서 국소 종괴 음영을 보인다. 급성 흉통과 일측 호흡음 소실, 주변부의 혈관음영 소실을 동반한 소견과는 부합하지 않는다.
관련 이론
• 기흉
• 흉통
Reference
• Harrison 21e, p.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