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트

[임종평25-1]

0

70세 남자가 1개월 전부터 양쪽 사타구니에서 덩이가 만져져서 병원에 왔다. 덩이는 커질 때도 있고 작아질 때도 있다고 한다. 혈압 125/90 mmHg, 맥박 64회/분, 호흡 13회/분, 체온 36.8 ℃이다. 양쪽 사타구니의 덩이를 만졌을 때 아파하지 않았고, 손으로 밀어 넣으니 들어갔다가 숨을 크게 쉬니 다시 나왔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진단은?

백혈구 7,600/mm3, 혈색소 12.7 g/dL, 혈소판 270,000/mm3

정답률 95%

누적 풀이 횟수 800+

평균 풀이 시간20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M/70, 양측 사타구니 종괴 (1m)

Hx

S/Sx

V/S 125/90 64 13 36.8
양측 사타구니 종괴: 압통(-), 손으로 밀면 복강 내로 들어감, 깊은 호흡 시 재돌출

Lab

Img

CT: Bilateral inguinal hernias at the pubic symphysis, with hernia sacs containing intraluminal air and bowel loops

Etc

Imp: 샅굴탈장(서혜부 탈장, inguinal hernia)

해설

CT에서 탈장낭과 장내 공기를 포함한 장 구조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서혜부 탈장으로 진단할 수 있다.

• 70세 남자가 1개월 전부터 만져지는 양측 서혜부 덩이를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덩이는 크기가 변동되는 양상으로, 손으로 밀어 넣으면 들어가고 심호흡 시 다시 튀어나오는 양상으로 보아 임상적으로 서혜부 탈장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다.

• 영상학적 평가를 위해 시행한 복부 CT에서 치골 결합 부위 양측 탈장이 확인되었으며, 탈장낭 내부에 장내 공기와 장 구조가 함께 관찰되었다. 이는 실제로 장이 탈장낭으로 빠져나간 상태임을 의미한다.

• 따라서 본 증례는 서혜부 탈장(inguinal hernia)으로 진단할 수 있다.

오답 선지

• 림프종: 손으로 눌러 복강 내로 정복되지 않으며, 기침이나 발살바 시 커졌다 작아지는 변화가 드물다. 영상에서도 림프절 비대 양상으로 관찰된다.

• 지방종: 피하의 균질한 지방 음영 종괴로 촉진 시 말랑하고 잘 움직이나, 복강 내로 밀어 넣어 사라지지 않으며 복압 변화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지 않는다.

• 고환염전: 급성 심한 음낭 통증, 고환 상승, cremaster 반사 소실 등이 특징이다.

• 음낭수종: 음낭수종은 음낭 내 장액 저류로 투과검사에서 빛이 통하며, 일반적으로 복압 상승에 따라 사타구니로 탈출했다가 다시 나오는 양상이 아니다.

관련 이론

탈장 및 복벽질환

Reference

• Sabiston 21e, pp.1086, 1106-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