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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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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력 1-0-0-1, 33세 여성이 분만 10일 후부터 발생한 유방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1일 전부터 유방통이 심해졌다고 한다. 활력징후는 혈압 116/74 mmHg, 맥박 110회/분, 호흡수 18회/분, 체온 39.1℃였다. 진찰 시 왼쪽 유방에서 열감, 국소 발적, 심한 통증이 있었지만 덩이가 만져지거나 파동(fluctuation)이 있지는 않았다. 이 환자에서 적절한 치료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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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분만 후 10일 이후부터 한쪽 유방에 국소 발적과 열감, 심한 압통이 있으면 유방염을 의심해야 한다. 종괴가 만져지거나 fluctuation이 있지는 않으므로 농양이 동반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산욕기 유방염의 치료 원칙은 모유수유(또는 유축) 지속, 진통해열제, 포도알균을 겨냥한 항생제 투여이다.

• 따라서 amoxicillin-clavulanate가 가장 적절하며, 수유를 지속하면서 투여 가능하다.

오답 선지

• 바늘 흡인: 흡인술은 유방 농양이 의심되거나 촉지되는 종괴·파동감이 있을 때 시행한다. 이 환자의 경우 종괴나 파동감이 없으므로 당장 바늘 흡인을 시행할 필요는 없다. 우선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며, 농양으로 악화되지 않는지 면밀히 관찰하도록 해야 한다.

• 브로모크립틴: 브로모크립틴은 유즙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유방염에서는 수유 또는 유축을 지속해 유즙 정체를 해소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 모유수유 중단: 모유수유 중단은 유즙 정체를 악화시켜 유방염을 지속시키거나 농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항생제 치료와 함께 수유 또는 유축을 지속하는 것이 원칙이다.

• 유방압박 브래지어 착용: 유방을 강하게 압박하는 브래지어는 유관 폐색과 유즙 정체를 유발해 유방염을 악화시키거나 농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관련 이론

산욕기 질환

Reference

• Williams 26e, pp.634-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