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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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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력 0-0-2-0인 30세 여성이 질출혈을 주소로 병원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정상적인 최종 월경일이 2개월 전이었으며 이후 불규칙한 질출혈이 지속되었다. 골반 초음파 검사에서 자궁 내 벌집 모양의 낭성 구조물이 관찰되면서 자궁이 커져 있었고, 양측 난소에 각각 7cm와 8cm 크기의 다낭성 낭종이 확인되었다. 환자는 자궁 흡입·소파술 후 완전 포상기태로 진단되었다. 이 환자의 난소 낭종에 대한 적절한 처치는 무엇인가?

Hb: 11.8 g/dL, Hct: 35%, WBC: 7,800/µL, Platelet: 260,000/µL

β-hCG: 210,000 mIU/mL

정답률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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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완전 포상기태에서 보이는 양측 7–8 cm의 다낭성 난소 낭종은 대부분 β-hCG 과다에 의해 발생한 theca-lutein 낭종이며, 자궁 흡입·소파술 후 β-hCG가 감소함에 따라 수주에서 수개월 내 자연 소실되는 기능성 낭종이다. 염전, 파열, 심한 통증/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없다면 침습적 처치 없이 β-hCG를 추적하며 경과관찰하면 된다.

• 따라서 적절한 처치는 경과관찰이다.

오답 선지

• 난소낭종흡인: 포상기태에서 동반된 theca-lutein 낭종은 고혈관성이고 포상기태 제거 후 β-hCG가 정상화됨에 따라 자연 퇴행이 기대된다. 흡인은 불필요할 뿐더러 출혈·감염 위험만 높인다.

• 난소낭종절제: 포상기태에서 동반된 theca-lutein 낭종은 고혈관성이고 포상기태 제거 후 β-hCG가 정상화됨에 따라 자연 퇴행이 기대된다. 낭종 절제와 같은 수술적 치료는 합병증이 있을 때에만 고려한다.

• 난관난소절제: 포상기태에서 동반된 theca-lutein 낭종은 고혈관성이고 포상기태 제거 후 β-hCG가 정상화됨에 따라 자연 퇴행이 기대된다. 양성 기능성 낭종에서 난관난소절제술은 불필요하며, 가임력 보존 측면에서도 부적절하다.

• 진단복강경술: 현재 포상기태가 진단된 상황이며, 포상기태에 동반된 다낭성 난소 낭종은 대개 theca-lutein cyst이다. 포상기태에 대해 자궁 흡입·소파술을 시행한 후에는 β-hCG를 추적하며 자연 퇴행이 되는지 경과관찰하면 충분하므로 진단 목적의 복강경술은 불필요하다.

관련 이론

임신융모질환

Reference

• Berek & Novak 16e, pp.2756-2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