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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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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여자가 의식을 잃고 응급실에 실려 왔다. 당뇨병, 고혈압을 진단받은 적은 없고, 평소 복용 중인 약물도 없었다. 키 165 cm, 체중 58 kg, 혈압 110/78 mmHg, 맥박 102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5 ℃이다. 포도당 정맥 주사 후에 의식은 호전되었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원인은?

검사결과소견:

Na+/K+/Cl- 138/4.2/96 mEq/L

포도당 30 mg/dL

C-펩타이드 3.6 ng/mL (참고치, 0.8~3.5)

인슐린 22 μU/mL (참고치, 2~20)

항인슐린항체 1.3 % (참고치, <7)

정답률 87%

누적 풀이 횟수 800+

평균 풀이 시간31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F/50, 의식저하

Hx

S/Sx

V/S 110/78 102 18 36.5

포도당 정주 후 의식 호전

Lab

Glc↓, C-peptide↑, insulin↑

Img

Etc

Imp: 인슐린종(insulinoma)

해설

기저질환이 없는 저혈당 환자에서 insulin 및 C-peptide가 증가해 있어 내인성 인슐린 과분비 소견을 보이므로 인슐린종을 의심한다.

• 50세 여자가 의식저하로 내원하였다.

• 의식저하의 원인으로 기질적인 신경계질환, 대사성 질환, 전해질이상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나, 포도당 정주 후 의식이 회복되었다는 병력으로 미루어 보아 의식저하의 원인이 저혈당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응급실 내원 시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시행한 혈액검사상 혈당이 30 mg/dL로 낮은 상태이다.

• 의식저하/식은땀 등 저혈당의 전형적인 증상, 혈액검사상 낮은 혈당, 포도당 투여 후 증상호전이 되는 것은 저혈당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Whipple's triad이다.

저혈당의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시행한 혈액검사 결과 insulin이 증가해 있는 것이 확인된다. 내인성 인슐린 분비와 외인성 인슐린 투여를 감별하기 위해 시행한 검사 결과 C-peptide가 증가해 있으므로 저혈당의 원인은 내인성 인슐린 분비 과다이다.

• 내인성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원인으로 가장 먼저 sulfonylurea등의 insulin secretagogues를 생각해 볼 수 있으나 당뇨의 병력이 없고 약물 복용력이 없으므로 가능성이 낮다. 인슐린자가면역증후군은 항인슐린항체가 정상이므로 배제할 수 있다.

• 따라서 가능한 원인은 인슐린종(insulinoma)이다.

오답 선지

• 부신부전(adrenal insufficiency): 부신부전으로 인한 cortisol 결핍에 의해서도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때는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거나 정상 수준이며 전해질 이상(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과 저혈압,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본 증례에서는 전해질과 혈압이 정상이면서 인슐린과 C-peptide가 정상 수치 이상이므로 부신기능부전의 가능성은 낮다.

• 반응저혈당(reactive hypoglycemia): 반응저혈당은 주로 식사 후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수 시간 이내에 일시적인 저혈당이 오는 것으로, 대개 증상이 경미하며 의식저하까지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

• 혈관미주신경실신(vasovagal syncope): 혈관미주신경실신은 일시적인 교감신경기능부전으로 인해 순간적인 뇌관류 감소가 발생하는 실신이다. 본 증례는 의식저하 당시에 명확한 저혈당(30 mg/dL)이 확인되었고, 포도당 정맥 주사로 의식이 회복되었으므로, vasovagal syncope로 보기 어렵다.

• 인슐린자가면역증후군(insulin autoimmune syndrome): 인슐린자가면역증후군에서는 항인슐린항체가 증가하고, 이 항체에 결합된 인슐린 때문에 총 인슐린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매우 높게 측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증례에서는 항인슐린항체가 정상 범위 이내이므로 인슐린자가면역증후군의 진단 기준에 맞지 않는다.

관련 이론

저혈당

Reference

• Harrison 21e, pp.3129-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