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트

단축키 정보를 확인하세요!

[MD2601]

0

여기에 표시한 문제들은 마이노트에서 모아볼 수 있어요!

67세 여자가 3개월 전부터 기억력이 떨어진다며 병원에 왔다. 그동안 한 번도 기억력을 걱정하지 않았는데 자주 잊고 실수가 많아지면서 절망적인 기분이 들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다. '치매에 걸린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에 매우 불안해하며 가족들 앞에서 자주 울었다. 2개월 전에는 기분이 좋아지면서 기억력이 좀 나아져 안심이 되었다. 그러나 1개월 전부터 기분이 저하되면서 기억력이 떨어져 걱정을 몹시 하고 잠도 오지 않았다. 길을 잃을까 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만 안절부절못하면서 지냈다. 재미있는 것도 없고 자식들에게 큰 짐을 지울 것 같아 괴로워했다. 진단은?

정답률 87%

누적 풀이 횟수 800+

평균 풀이 시간31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F/67, 기억력 저하(3m)

Hx

S/Sx

3개월 전: 기억력 저하와 함께 우울, 절망감, 무의욕, 불안

2개월 전: 기분이 좋아지면서 기억력도 호전

1개월 전: 다시 기분이 저하되며 기억력 악화, 불면, 초조, 죄책감

Lab

Img

Etc

Imp: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가성치매(pseudodementia)

해설

• 67세 여성이 기분 저하와 함께 기억력 감퇴를 호소하고 있으나, 기분 호전에 따라 인지 기능이 정상화되는 경과를 보이며 치매에 대한 걱정이 과도한 전형적인 '가성치매' 양상의 주요우울장애이다.

• 67세 여자가 기억력이 떨어졌다며 내원했다.

• 병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억력 저하가 기분 증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나타나고 있다.

• 3개월 전 우울감과 함께 기억력이 떨어졌다가, 2개월 전 기분이 좋아지자 기억력도 회복되었고, 1개월 전 다시 우울해지자 기억력이 나빠졌다. 이는 비가역적이고 진행성인 신경인지장애(치매)와는 확연히 다른, 우울증에 의한 인지 기능 저하인 가성치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 기억력 저하와 더불어 환자는 절망감, 흥미 상실, 무의욕, 불면, 초조, 죄책감 등 주요우울장애의 진단 기준을 충족하는 증상들을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또한 실제 치매 환자는 자신의 기억력 저하를 숨기려 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반면, 이 환자는 '치매에 걸린 것은 아닐까' 하며 과도하게 걱정하고 괴로워하는 양상을 보인다. '길을 잃을까 봐' 나가지 못하는 것도 실제 지남력 상실이라기보다 불안과 위축에 기인한 행동이다.

• 따라서 인지 기능 저하는 우울증의 부수적인 증상이므로, 주 진단은 주요우울장애가 된다.

Tip

치매와 가성치매의 감별

분류

치매

가성치매(우울증)

발병 양상

서서히 진행

급작스럽고 명확함

순서

인지기능저하 → 우울증

우울증 → 인지기능저하

인지저하 지속기간

오래 지속됨

짧게 지속됨

기분

변화하는 기분과 행동

일관되게 우울함

인지기능장애

일관된 장애

변화가 있는 인지기능장애

(어려운 과제를 힘들어함)

인지 장애의 호소

장애를 숨기려고 노력함

(답을 맞추려고 노력)

장애를 호소함

(‘모르겠어요’)

주의력과 집중능력

불완전

보존됨

정신질환의 병력

흔하지 않음

흔함

오답 선지

• 해리장애: 기억 상실이 나타날 수 있으나, 주로 외상적 사건과 관련된 국소적 기억 상실이 특징이다. 이 환자처럼 전반적인 인지 기능 저하 호소와 기분 증상이 뚜렷한 경우와는 맞지 않다.

• 양극성장애: 본 증례는 2개월 전 '기분이 좋아졌다'는 표현이 있으나, 이것이 과도한 에너지나 비정상적인 고양감(조증/경조증)을 의미한다는 근거가 부족하다. 단순히 우울 삽화가 관해된 상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 경도신경인지장애, 주요신경인지장애: 신경인지장애(치매)는 인지 기능 저하가 지속적이고 진행성이어야 한다. 이 환자처럼 기분이 나아졌을 때 기억력이 회복되는 가역적인 경과를 보인다면 배제할 수 있다.

관련 이론

치매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