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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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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남자가 10개월 전부터 가슴이 자주 아프다며 병원에 왔다. 1년 전 집에서 쉬던 중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심한 통증과 호흡 곤란을 경험하여 119를 통해 응급실에 왔고,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단받고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당시처럼 심한 통증은 아니지만 하루에도 수차례 뻐근한 느낌의 가슴 통증을 경험해 왔다고 한다. 심근경색이 재발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정상이라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으나, 불안한 생각이 지속되어 반복적인 검사와 정밀 검사를 요구하였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검사를 받아 왔으나 그때마다 정상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운동을 할 때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아니나 재발이 두려워 다니던 회사도 휴직을 했다고 한다. 혈압 110/70 mmHg, 맥박 84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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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51, 흉통(10mo)

Hx

1년 전 AMI → 스텐트 시술

S/Sx

하루 수차례 뻐근한 느낌의 흉통, 불안, 월 1회 이상 검사 모두 정상, 운동 시 악화 X, 재발이 두려워 회사 휴직, V/S stable

Lab

Img

Etc

Imp: 신체증상장애(somatic symptom disorder)

DDx: 질병불안장애(illness anxiety disorder)

해설

흉통을 호소하고 증상에 대한 불안이 지속되어 과도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으므로 신체증상장애로 진단한다.

• 51세 남자가 10개월 전부터 지속된 흉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 1년 전 AMI로 스텐트 수술을 받은 뒤부터 하루에도 수차례 뻐근한 느낌의 흉통을 호소하고 있으나 증상이 운동에 의해 악화되지는 않는다.

MI 재발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월 1회 이상 검사를 받았으나 그때마다 정상이었다.

• 환자는 회사까지 휴직할 정도로 일상에 중대한 지장을 일으키는 신체 증상이 있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불안 때문에 과도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으므로 신체증상장애로 진단한다.

Tip

신체증상 및 관련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적응장애: 다른 정신질환의 기준을 만족하지 않을 때 고려할 수 있는 진단이다.

• 전환장애: 이차성 이득으로 인해 신체증상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la belle indifference).

• 주요우울장애: 본 환자의 경우 우울한 기분, 흥미/즐거움의 상실 등 MDD 진단기준에 맞는 항목이 없다.

• 질병불안장애: 신체증상이 없거나 있더라도 객관적으로 그 정도가 경미하다.

관련 이론

신체증상 및 관련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