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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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여아가 3주 전부터 물설사를 계속하여 병원에 왔다. 5주 전에 로타바이러스 장염을 앓았다고 한다. 분유 수유 중이었고, 수유를 중지하면 설사가 호전되었다고 한다. 혈압 90/60 mmHg, 맥박 95회/분, 호흡 26회/분, 체온 36.4℃이다. 복부청진에서 장음이 증가되어 있으나 촉진 시 불편감을 보이지 않는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백혈구 9,410/mm3 (림프구 70%), 혈색소 11.4 g/dL, 혈소판 240,000/mm3, 적혈구침강속도 5 mm/시간 (참고치, <10)
대변: pH 5.0, 잠혈(-), 백혈구(-), 환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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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6m, 설사(3wk, 수양성, 분유 수유 중지시 설사 호전) |
Hx | 5주 전 rotavirus 장염 |
S/Sx | V/S 90/60 95 26 36.4, 장음 증가 |
Lab | 대변검사: 환원당(+) |
Img | |
Etc |
Imp: 젖당못견딤증(lactose intolerance)
해설
• 6개월 여아가 3주간 지속된 수양성 설사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설사가 14일 이상 호전되지 않으므로 만성 설사로 볼 수 있다.
• 5주 전 rotavirus 장염을 앓은 후 2주 후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보아 장염으로 인해 장 점막이 손상되어 발생한 lactose intolerance가 의심된다.
• 젖당(lactose)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분유를 중단할 때 설사가 호전되는 양상과 대변검사의 환원당(+) 결과 역시 lactose intolerance를 뒷받침한다.
Tip
소아 만성 설사 정리 | ||
알레르기 직장결장염 | 젖당못견딤증 | 만성 비특이설사 |
음식 알레르기 반응 | 로타바이러스 장염 → 젖당 분해능력 감소 | 과다한 수분 / 고삼투성 물질 섭취 |
실 같은 피가 섞인 설사 혈액/대장조직 eosinophilia | 대변 환원당 (+), pH 5 이하 | |
수유: 환모 항원 제한 식이 분유: 완전 단백 가수분해 분유 | 젖당 제한 식이 | 수분 제한, 식이섬유, 저탄고지 식사 |
오답 선지
• 우유알레르기: 단순 음식 알레르기일 경우 두드러기 등 기타 알레르기 증상이 같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 호산구위장염: 호산구가 위장관에 침착되는 질환으로, 주로 음식 알레르기나 아토피피부염 등 기타 알레르기 질환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 만성비특이설사: 과다한 수분 또는 hyperosmolar한 주스 등의 음료를 섭취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해당 Hx에 대한 단서가 본 증례에서는 주어지지 않았다.
• 알레르기 직장결장염: 대변 잠혈검사 양성인 경우가 많다.
관련 이론
• 설사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560-563, 605-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