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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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여자가 지하철에서 서있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서 병원에 왔다. 공복이었고 30분 동안 서있었다고 한다. 의식이 바로 돌아왔고 장소에 대한 지남력이 없다가 곧 회복되었다고 한다. 쓰러질 당시 얼굴은 창백하였고 구역감이 동반되었다고 한다. 혈압 110/70 mmHg, 맥박 8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이다. 기립경사테이블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0분: 혈압 120/80 mmHg, 맥박 80회/분
5분: 혈압 120/80 mmHg, 맥박 76회/분
10분: 혈압 120/80 mmHg, 맥박 80회/분
15분: 혈압 90/65 mmHg, 맥박 50회/분 - 어지러움 호소로 검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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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19, 의식 소실 |
Hx | |
S/Sx | 지하철에서 공복으로 30분간 서있음 → 의식 소실 → 바로 의식 회복 & 지남력 회복 쓰러질 당시 얼굴 창백, 구역감 V/S 110/70 - 80 - 20 - 36.5 |
Lab | |
Img | |
Etc | 기립경검사: 0분 BP 120/80, HR 80 → 15분 BP 90/65, HR 50. 어지러움 호소로 검사 중단 |
Imp: 혈관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
DDx: 기립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
해설
공복으로 기립해있던 상태에서 전구증상과 함께 실신이 나타났으며 기립경검사에서 15분 경과 후 혈압 및 맥박이 감소하는 점에서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진단할 수 있다.
• 의식 소실을 주소로 내원한 19세 여환이다.
• 공복으로 30분간 서 있던 상태에서 전조 증상으로 창백, 구역감이 나타났으며 의식이 바로 회복되었다는 점에서 혈관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이 의심된다.
•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은 오래 서 있을 때, 더운 환경, 스트레스, 공복 시 유발되어 어지러움, 식은땀, 시야 흐려짐 등의 전구 증상이 나타난다.
• 기립경검사에서 15분 후 혈압이 90/65mmHg까지 떨어지고 어지러움 호소로 검사를 중단했다.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기립 직후 3분 이내에 혈압감소를 보이지만, 미주신경성 실신에서는 장시간 기립할 경우 부교감신경이 과하게 활성화되어 심박수 감소, 혈관 확장으로 혈압이 감소하여 실신이 발생한다.
• 따라서 정답은 혈관미주신경성실신이다.
Tip
• 혈관미주신경성 실신 치료: 안심시키기, 유발 요인 회피, 수분 및 염분 섭취 늘리기, 난치성의 경우 fludrocortisone, vasoconstrictor, beta blocker
오답 선지
• 뇌전증: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는 있지만 기립경검사에 의해 유발되지는 않는다.
• 기립저혈압: 기립성 저혈압은 기립경검사에서 기립 직후 3분 이내에 혈압감소를 보인다.
• 목동맥굴증후군(carotid sinus syndrome): 넥타이를 메는 등 목동맥굴(carotid sinus)을 압박할 때 동정지(sinus arrest) 또는 혈압 저하가 생기며 실신이 발생한다.
관련 이론
• 실신
Reference
• Harrison 21e, pp.15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