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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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여자가 7개월 전부터 설사를 본다며 병원에 왔다. 하루에 3~4회 정도로 무르고 가는 변을 보며, 배변 시 배에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고 배변 후에는 통증이 사라진다고 한다. 변을 보고 나서도 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있다. 설사약을 먹어 보았으나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고 가끔 변비가 있기도 하였다. 혈압 130/80 mmHg, 맥박 81회/분, 호흡 19회/분, 체온 36.5℃이다. 배 진찰에서 압통이나 만져지는 종괴는 없다. 항문진찰에서 덩이는 없으며 피가 묻어나지는 않는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장내시경 사진이다. 가능성이 큰 진단을 고르시오. (한 가지)
혈액: 백혈구 5,360/mm3, 혈색소 12.9 g/dL, 혈소판 217,000/mm3, 총단백질 7.3 g/dL, 알부민 3.7 g/dL,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25 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19 U/L,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25/0.8 mg/dL, C-반응단백질 8 mg/L (참고치, <10)
대변 검사: 원충(-), 기생충(-)
대변 배양 검사: 세균(-)
정답률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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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5, 설사(7mo) |
Hx | |
S/Sx | 하루 3~4회 무르고 가는 변, 배변 시 복통, 배변 후 완화, 잔변감, 설사약 효과 없음, 가끔 변비, V/S stable |
Lab | 혈액: 정상 대변 검사: 정상 |
Img | |
Etc | DRE: 정상 대장내시경: 정상 |
Imp: 과민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
해설
설사, 변비, 배변 관련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모든 검사가 정상이므로 과민대장증후군으로 진단한다.
• 35세 여자가 7개월 전부터 설사해서 내원하였다.
• 혈액, 대변검사, DRE, 대장내시경 모두 정상이므로 기질적인 문제를 배제할 수 있다.
• 배변 관련 증상, 대변 빈도 변화, 대변 성상 변화가 모두 나타나며 3개월 이상 주 1회 이상의 복통이 나타났으므로 Rome criteria에 따라 과민대장증후군으로 진단한다.
Tip
과민성대장증후군 정리 | |
정의: Rome IV criteria | 1) 최소 6개월 전부터 시작된 만성 복통과, 2) 아래 3가지 중 2가지 이상이 지난 3개월 간 1주 1회 이상 있음 (1) 배변 관련 증상 (2) 대변 빈도 변화 관련 증상 (대변 빈도의 급격한 증가 등) (3) 대변 성상 변화 관련 증상 (설사, 변비 등) |
임상양상 | • 만성 복통, 설사/변비 • 배변에 의해 완화,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 |
치료 | • 고섬유질 식이, low-FODMAP 식이 • 대증치료: 지사제, 완하제, 진경제 등 |
오답 선지
• 염증 소견이 없고 대장내시경이 아주 깨끗하므로 다른 질환들은 전부 배제할 수 있다.
관련 이론
• 과민성 대장 증후군
Reference
• Harrison 21e, pp.2490-2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