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트

[MD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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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남아가 머리가 아파서 병원에 왔다. 수일 전부터 두통과 구토가 더 심해졌으며, 무기력해 보이고, 자주 넘어졌다. 혈압 100/50 mmHg, 맥박 80회/분, 체온 36°C이다. 양쪽 팔다리의 깊은힘줄반사는 항진되고, 발목클로누스(ankle clonus)는 양성이다. 왼쪽 내사시와 얼굴신경마비가 있다. 실조보행을 보이며, 일자보행(tandem gait) 장애를 보인다.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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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9, 두통, 구토, 무기력, 넘어짐

S/Sx

양쪽 팔다리 DTR 항진, ankle clonus (+), 왼쪽 내사시와 얼굴신경 마비 (+), 실조보행, 일자보행 장애

Lab

Img

Etc

Imp: 뇌종양

DDx: 뇌수막염, 뇌혈관질환

해설

IICP 증상, UMN syndrome, 뇌신경 및 소뇌 침범으로 보아 뇌종양이 의심되므로 뇌 MRI를 촬영한다.

두통과 구토를 주 호소로 내원한 환아이다.

• 두통, 구토 등 증상은 소아 뇌수막염에서 보일 수 있으나, 본 증례는 발열과 수막자극징후 등이 없으므로 가능성이 떨어진다.

• DTR 항진, ankle clonus, 보행장애 등은 뇌성마비에서 보일 수 있으나, 환아가 9세이고 수일 내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보아 ‘어린 시절 시작되는 만성 운동 장애’인 뇌성마비로 생각하기 어렵다.

• 본 환아는 뇌압 상승 증상(두통, 구토, 사시), UMN syndrome(DTR 항진, ankle clonus(+) 등), 소뇌 징후(보행 조화운동불능) 등이 있고, 이 모두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은 뇌종양, 그 중에서도 brainstem에 생기는 뇌간교종(brainstem glioma)이다.

• 뇌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뇌 MRI나 CT 등의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오답 선지

• 뇌척수액검사: 뇌수막염이나 SAH에서 시행할 수 있으나, IICP가 있을 경우 brain herniation의 위험 때문에 금기이다.

관련 이론

소아청소년기 뇌종양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 985-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