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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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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여자가 6개월 전부터 설사를 한다고 병원에 왔다. 긴장할 때 배가 아프고 하루 1~2차례 설사를 하며 한 달에 1~2번 정도 반복된다고 한다. 체중 변화는 없고 밤에 잠은 잘 잔다고 한다. 혈압 120/80 mmHg, 맥박 72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4℃이다. 복부청진에서 장음은 정상이고 압통은 없다. 복부 덩이는 만져지지 않는다. 대장내시경검사 결과는 정상이다.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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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28, 설사(6mo)

Hx

긴장할 때 배가 아프고 하루 1~2차례 설사

한 달에 1~2번 정도 반복

S/Sx

혈압 120/80 mmHg, 맥박 72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4℃

복부: 정상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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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정상

Etc

Imp: 과민성 대장 증후군

해설

긴장 시 악화되나 검사 소견은 모두 정상인 만성 설사 환자로 IBS가 의심되며, 설사가 주소이므로 지사제인 loperamide를 처방한다.

• 젊은 여성이 6개월 전 시작된 만성 설사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설사는 emotional stress(긴장)에 의해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한다.

• 만성적인 설사 외에 체중감소, 수면 방해와 같은 기질적 질환을 의심할만한 소견이 동반되지 않으며, 대장내시경 및 복부 진찰 상에서도 정상소견이 확인되므로 기능성 소화기 질환이 강력히 의심된다.

• 환자는 6개월 전부터 증상을 호소하였으며, 배변 관련 증상 및 대변 성상 변화가 나타나므로 Rome Critieria IV에 따라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치료에는 식이요법과 약물요법 등이 있는데, 해당 환자의 경우 설사 증상이 dominant하므로 지사제 (loperamide, alosetron, cholestyramine)를 처방할 수 있다.

Tip

과민성대장증후군 정리

정의: Rome IV criteria

1) 최소 6개월 전부터 시작된 만성 복통과,

2) 아래 3가지 중 2가지 이상이 지난 3개월 간 1주 1회 이상 있음

(1) 배변 관련 증상

(2) 대변 빈도 변화 관련 증상 (대변 빈도의 급격한 증가 등)

(3) 대변 성상 변화 관련 증상 (설사, 변비 등)

임상양상

• 만성 복통, 설사/변비

• 배변에 의해 완화,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

치료

• 고섬유질 식이, low-FODMAP 식이

• 대증치료: 지사제, 완하제, 진경제 등

오답 선지

• 술파살라진(sulfasalazine): 5-ASA 제제로, 주로 mild IBD의 치료에 사용된다.

• 메틸셀룰로스(methylcellulose): 섬유소 보조제로, IBS의 치료에 사용되지만 본 증례는 설사가 주호소이므로 설사에 대한 대증치료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전신 corticosteroid 제제로, 주로 moderate~severe IBD의 관해 유도 치료에 사용된다.

• 루비프로스톤(lubiprostone): Chloride channel activator 제제로, IBS의 변비 치료에 사용된다.

관련 이론

과민성 대장 증후군

Reference

• Harrison 21e, pp.2490-2497

ACG guideline, 2021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가이드라인,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