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트

[MD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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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남자가 난폭한 행동을 보여 응급실에 왔다. 주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흥분한 상태로 소리를 질렀다. 7시간 정도 지나 면담을 했을 때 의식은 명료했고 정신병적 증상은 없었다. 1년 전부터 외국인들과 자주 파티를 열면서 새롭고 신비로운 쾌감을 주는 약을 사용하곤 했고, 약을 하면 자신의 몸이 커지면서 시간이 천천히 흐르고 주변의 색채가 강렬해지기도 했다고 한다. 오늘 파티에서는 평소보다 많은 용량의 약을 사용했다고 한다. 약을 한참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기분과 식욕의 변화나 신체 이상은 없다고 한다. 의심되는 물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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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24, 난폭한 행동

Hx

1년 전부터 약물 사용 시 흥분(+), 신체 감각 변화(+), 시간 지각 변화(+), 시각 지각 변화(+)

금단 증상(-)

S/Sx

의식 명료, 정신병적 증상(-)

Imp: 펜시클리딘 중독(phencyclidine intoxication)

DDx: 헤로인/프로포폴/메틸페니데이트 사용, 단기정신병적장애

해설

약물 투여 후 환각과 함께 특징적 쾌감이 있고, 과량 투여시 psychosis 증상을 보이며, 금단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환각제 중 하나인 phencyclidine이 가장 의심된다.

난폭한 행동을 주소로 내원한 24세 남자 환자의 증례이다.

• 1년 전부터 약물 사용 시 흥분, 신체 지각 및 감각의 변화를 경험하였다.

환각제 사용 시 지각, 인지, 정서, 신체 감각의 변화가 발생하고 시간이 느리게 흐르거나 신체가 커지거나 작아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펜시클리딘 급성중독 시는 급성 조현병 반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 따라서 환자는 환각제인 펜시클리딘에 의해 지문과 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

• 참고로 환각제 중독 시 치료는 안심시키기, clonazepam, valproate, carbamazepine 등을 시도할 수 있다.

Tip

• 지각, 인지, 정서, 신체 감각의 변화 + 시간이 느리게 흐르거나 신체가 커지거나 작아지는 경험 + 급성 조현병 유사 증상→ 환각제 사용 → 안심시키기, clonazepam, valproate, carbamazepine

물질 관련 장애 요약

오답 선지

헤로인: 사용 시 다행감, 졸음 등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배제 가능하다.

• 프로포폴: 사용 시 황홀감과 졸음 등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배제 가능하다.

• 메틸페니데이트: 흥분하고 환각이 있는 등 사용 시 증상이 유사하지만, 환자의 금단증상이 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감별 가능하다.

• 단기정신병적장애: 약물에 의한 효과가 아니어야 하기 때문에 배제 가능하다.

관련 이론

기타 물질 관련 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