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트

[MD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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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여자가 2년 전 발생한 두드러기가 최근 심해져서 병원에 왔다. 2년 전부터 레보세티리진 (levocetirizine)을 규칙적으로 복용 중이다.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매일 나타난다고 한다. 두드러기를 악화시키는 요인은 관찰되지 않았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혈색소 12.0g/dL, 백혈구 9,000/mm3, 혈소판 150,000/mm3

혈청 총면역글로불린E 항체 80 IU/mL (참고치, 1~87)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피부따끔검사 음성

항갑상샘항체 음성, 항미토콘드리아항체 음성

정답률 81%

누적 풀이 횟수 1,100+

평균 풀이 시간34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F/30, 두드러기 악화, 심한 소양감 동반

Hx

두드러기 지속 (2yr), levocetirizine 규칙적 복용 (2yr)

S/Sx

Lab

혈구 수치 정상, total IgE Ab normal range

Skin prick test (-)

Anti-thyroid antibody (-), anti-mitochondrial antibody (-)

Img

Etc

두드러기 악화 요인 관찰되지 않음

Imp: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해설

• 2년 전부터 지속되는 두드러기의 악화로 내원한 30세 여환의 증례이다.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었고 진단적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며 악화 요인도 알 수 없으므로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가 의심된다.

• 2년 동안 항히스타민제 (levocetirizine)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심한 소양감 동반된 두드러기가 지속되고 최근 악화 소견 보이므로 치료 단계의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 Nonsedating H1 blocker인 levocetirizine 복용을 시도한 상태이므로 다음 단계로 약물의 증량을 시도한다.

Tip

두드러기의 단계적 치료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치료에 대한 효과가 없을 경우에 필요한 다음 단계의 치료를 물어보는 문제들이 자주 출제되고 있다.

오답 선지

• 시클로스포린 추가: 사이클로스포린의 사용은 높은 단계의 치료에 해당한다. 현재 환자는 항히스타민제 사용만 시도한 상태이므로 약물 증량으로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 국소 스테로이드 추가: 두드러기의 severe exacerbation 상황에서 control을 위해 단기간으로 전신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국소 스테로이드는 사용하지 않는다.

• 전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추가: 전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severe exacerbation 상황에서 단기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rescue therapy에 해당한다. 현재 환자는 2년 동안 치료 단계 상향이 없었으며 환자가 경험하는 증상 악화는 severe exacerbation보다는 증상 조절 실패로 해석되므로 rescue therapy보다는 약물 증량이 더 적절해 보인다.

• 항면역글로불린E 항체 피하주사: Omalizumab이 항 면역글로불린 E 항체에 해당하며, standard 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chronic urticaria에서 사용하는 높은 단계의 치료이다. Omalizumab의 효과는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환자는 omalizumab을 시도할 단계에 해당하지 않는다.

관련 이론

두드러기

Reference

• Harrison 21e, pp.2719-2724

WAO guideline,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