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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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3일 된 신생아가 열이 나서 병원에 왔다. 임신나이 40주, 출생체중 3,300 g으로 태어났다. 신생아실에서 별다른 문제없이 생후 3일째 퇴원하였다. 퇴원 12시간 후에 만져 보니 몸이 뜨거웠고 방은 땀이 날 정도로 더웠다고 한다. 집에서는 소변을 보지 않았다고 한다. 아기는 두꺼운 이불에 싸여있었고, 활발하게 울었다. 심박 150회/분, 호흡 40회/분, 체온 38.0℃이다. 손발은 따뜻하고 피부는 분홍빛이다. 시원하게 해주면서 모유를 먹였더니 바로 소변을 한 차례 보고, 30분 후에 측정한 체온은 36.5℃이다. 검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능성이 큰 진단을 고르시오 (한 가지).
혈액: 혈색소 16.5 g/dL, 백혈구 6,000/mm3, 혈소판 280,000/mm3 포도당 75 mg/dL, Na+/K+/Cl- 138/4.0/102 mEq/L 혈액요소질소 13 mg/dL, 크레아티닌 0.4 mg/dL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33 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15 U/L, C-반응단백질 3 mg/L (참고치, <10)
소변: 비중 1.030, 포도당 (-), 단백질 (-), 아질산염 (-), 잠혈 (-) 적혈구 <5/고배율시야, 백혈구 <5/고배율시야, 세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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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생후 3일 신생아, 발열 |
Hx | GA 40wks, 출생체중 3,300g |
S/Sx | V/S 심박 150회/분, 호흡 40회/분, 체온 38.0℃ 퇴원 12시간 후 몸이 뜨거웠고 방은 땀이 날 정도로 더웠음, 손발 따뜻, 피부 분홍빛 집에서 소변 보지 않음 시원하게 해주면서 모유를 먹였더니 바로 소변을 한 차례 보고, 30분 후 체온 36.5℃ |
Lab | 백혈구↓, 혈액요소질소↑ |
Imp: 탈수열
해설
• 생후 3일된 신생아가 열이 나서 내원했다.
• 출생력에는 이상이 없고 신생아실에서도 이상소견이 없었다.
• 아기가 있던 방은 땀이 날 정도로 더웠고 아기는 두꺼운 이불로 싸여있었다고 한다. 시원하게 해주고 모유를 먹였더니 소변이 나왔고 체온도 다시 떨어졌다.
• 더운 환경으로 인한 탈수열으로 진단할 수 있다.
• 활발하게 울고, 손발이 따뜻하고 피부가 분홍빛이며 WBC, CRP 증가하지 않았으므로 감염으로 인한 발열의 가능성은 떨어진다.
Tip
• 원래는 다른 발열의 원인을 모두 배제한 다음에 탈수열을 진단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생후 2~3일된 건강한 신생아에서 38~39℃의 체온상승이 나타나면 탈수열을 의심해볼 수 있다.
<탈수열>
• 정의: 생후 2~3일된 건강한 신생아에서 38~39℃의 체온상승
• 원인: 수분 섭취 부족, 높은 외부 환경 온도
• 증상: 발열, 숫구멍 함몰, 소변량 및 소변 횟수 감소, 빈호흡 등
• 치료: 외부 환경 온도를 낮추기, 수분 보충
오답선지
• CRP 및 WBC 수치는 높지 않고 발열 외의 감염을 시사하는 비특이적 증상이(호흡곤란, 식욕부진, 보챔, 떨림, 처짐 등) 확인되지 않았다. 소변검사에서도 감염의 소견이 없었고 환아는 웃고 활발하므로 감염에 의한 발열(요로감염, 패혈증)을 배제할 수 있다.
• 불명열: 38℃가 넘는 열이 있으면서 최소한 8일간 다양한 검사를 했음에도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 진단할 수 있다.
• 중증신생아과체온: 체온이 41~44℃까지 증가하고, 피부가 건조하며 환아는 무표정해보인다. 홍조빛 피부, 보챔, 호흡곤란 등이 초반에 발생하며 시간이 지나면 혼미, 창백, 혼수,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관련 이론
• 신생아질환-기타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판, pp.278-282
• 홍창의 소아과학 11판, pp.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