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트

[MD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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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남아가 얼굴을 자꾸 비벼서 병원에 왔다. 4개월 전 부터 얼굴을 비비기 시작했고, 1개월 전에 분유를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더 비볐다고 한다. 잠을 자다가도 얼굴을 비비면서 깬다. 체온은 36.5℃이다. 호흡음과 심음은 정상이다. 얼굴 사진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 로션제는?

혈색소 12.5 g/dL, 백혈구 9,200/mm3 (중성구 40%, 림프구 42%, 호산구 12%), 총면역글로불린E 640 IU/mL (참고치, <100)

정답률 73%

누적 풀이 횟수 800+

평균 풀이 시간2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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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M/8m, 얼굴 가려움

Hx

4개월 전부터 얼굴 비빔, 1개월 전 분유 먹으면서 악화, 잠 자다가도 가려움

S/Sx

호흡음, 심음 정상

Lab

혈액 검사: 호산구, 총면역글로불린E↑

Img

얼굴 사진: 습진성 병변 (양 볼)

Etc

Imp: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해설

• 8개월 남아가 4개월 전부터 시작된 얼굴 가려움을 주 호소로 내원하였다.

• 잠 자다가도 얼굴을 비비며 깨는 것은 밤에 악화되는 가려움을 시사한다.

• 얼굴 사진에서 특징적인 볼 부위 발진을 확인할 수 있다.

• 또한, 혈액 검사를 통해 호산구 증가증과 IgE의 상승을 확인할 수 있다.

• 얼굴 부위의 국소 스테로이드 사용, 특히 1세 미만 소아에서는 betamethasone보다 약한 강도의 스테로이드인 hydrocortisone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국소 면역 조절제 (tacrolimus, pimecrolimus)의 경우에는 주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 보조적으로 사용된다.

Tip

• 작년 기출문제로 단순히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로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와 비스테로이드성 국소 면역조절제를 암기했으면 풀기 어려울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가장 치료에 메인이 되는 것은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이고, 이에 반응이 적거나 보호자가 스테로이드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 등에서 스테로이드 용량을 낮추거나 없앨 때 tacrolimus, pimecrolimus 등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알아두자.국소 스테로이드의 혈관 수축력에 따른 분류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기출된 betamethasone, desonide, hydrocortisone의 group 정도는 알아두자. (Betamethasone이 강한 편이고, 나머지 둘은 약하다)

오답 선지

• 베타메타손: 국소 스테로이드의 일종이기는 하나 group 2에 해당하는 강력한 혈관 수축력을 가진 제제로, hydrocortisone에 비해 얼굴에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 타크로리무스, 피메크로리무스: 비스테로이드성 국소 면역 조절제로 국소 스테로이드에 추가적으로 사용한다.

관련 이론

아토피 피부염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1353-1358

• Kim JE, et al. Annals of dermatology, 2015;27(5):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