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 고득점 대비 핵심 문항

[MD20]

41세 남자가 자신의 몸에 개미가 기어다닌다고 하며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해 보호자와 함께 응급실에 왔다. 20대 초반부터 거의 매일 소주 2~3병을 마셔 왔고, 3일 전부터 복통이 심해서 술을 마시지 못했다. 어젯밤부터 식은땀을 심하게 흘리고 불안해하며 자신의 몸에 개미가 기어다닌다고 하고 가족을 알아보지 못했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자발눈떨림과 운동실조는 없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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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1, 환각과 불면(1d)

매일 소주 2병 이상(20yr)

복통으로 금주(3d)

식은땀, 불안, 환각, 지남력 상실(1d)

S/Sx

신경학적검사: 자발눈떨림과 운동실조 없음

Imp: 알코올금단섬망(진전 섬망, delirium tremens)

DDx: 알코올중독, 알코올유발정신병적장애

해설

알코올 중단 1주일 내 지남력 상실과 환각이 동반되었으므로 알코올금단선망으로 진단하는 것이 타당하다.

• 어제부터 시작된 환각과 불면을 주소로 내원한 41세 남자 환자의 증례이다.

• 복통으로 금주한지 2일이 지난 시점에서 자율신경계 항진, 불안, 지남력 상실, 환각 등 알코올금단 증상이 보이고 있다.

• 알코올 중단 일주일 이내 발생한 자율신경계 항진, 환촉, 지남력 상실은 알코올금단섬망을 시사한다. 특히 벌레가 몸을 기어가는 환촉은 알코올금단섬망에서 흔한 증상이다.

Tip

• 매일 술 마시다 중단하고 손 떨림, 불안, 경련, 자율신경 항진, 환각, 정신운동활동 변동 → 알코올금단 증상

• 알코올금단

오답 선지

• 알코올중독은 알코올의 효과에 의해 발생한 정신적, 행동적 변화인데 환자는 알코올을 3일 동안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떨어진다.

• 알코올유발정신병적장애에서 과음 혹은 금단을 배경으로 환청이나 편집망상을 경험한다. 하지만 알코올유발정신병적장애로 환각이 있는 경우에는 의식이 명료하기 때문에 진전 섬망과 감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