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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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남자가 1일 전부터 갑자기 걷지를 못해서 응급실에 왔다. 3일 전부터 오심과 구토로 거의 먹지 못했고, 20년간 거의 매일 마시던 술도 마시지 못했다고 한다. 혈압 130/90mmHg, 맥박 8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9℃이다. 의사의 얼굴을 바로 주시하지 못하며 안구가 매우 빠르게 흔들렸다. 2년 전 암으로 죽은 부인이 어제 교통사고로 죽었다며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한다.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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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56, 걷지 못함(1d) |
Hx | 오심, 구토로 금주(3d) 매일 음주(20yr) |
S/Sx | 엉뚱한 이야기를 함 (2년 전 죽은 부인이 어제 죽었다) / V/S 130/90 80 20 36.9, 안구진탕 |
Imp: 베르니케뇌병(Wernicke’s encephalopathy)
DDx: 알코올금단 섬망(delirium tremens), 코르사코프 증후군(Korsakoff’s syndrome)
해설
Ataxia, confusion, ophthalmoplegia의 triad가 모두 관찰되고 알코올 관련 병력으로 보아 Wernicke’s encephalopathy 진단 하, thiamine을 투여한다.
• 어제부터 걷지 못해 내원한 56세 남자의 증례이다.
• 20년 동안 매일 음주하다가 3일 전부터 금주하였고 어제 부인이 죽었다는 혼동과 안구진탕, 실조가 있는 베르니케뇌병의 임상양상을 보인다.
• 베르니케뇌병의 치료는 티아민 고용량 요법이다.
• 3일 동안 금주하였고 착각이 있는 점에서 알코올금단 섬망을 의심할 수 있지만, 알코올금단 섬망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자율신경계 항진, 환각, 정신운동의 변동이 관찰되지 않아 감별할 수 있다.
• 코르사코프 증후군은 최근 기억장애, 전향기억상실, 작화증이 나타나는 만성적인 알코올유발지속기억상실장애이다.
Tip
• 오랜 기간 알코올 사용 + 급성으로 발생한 혼동, 안구진탕, 실조 → 베르니케뇌병 → 티아민 고용량 요법
• 알코올로 유발된 신경정신과적 질환
오답 선지
• 날트렉손은 알코올사용장애에서 알코올의 보상효과를 감소하는 아편제 길항제이다.
관련 이론
• 알코올 관련 질환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