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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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남자가 3일 전부터 대변이 검다며 병원에 왔다. 10년 전 B형 간염에 의한 간경화를 진단받았다. 혈압 114/72mmHg, 맥박 88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9℃이다. 가슴에 거미 혈관종이 관찰되고 배에 압통이나 반동압통은 없다. 식도위내시경 사진과 배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병터의 원인이 되는 정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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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56, 흑색변(3d) |
Hx | 10년 전 B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증 진단 |
S/Sx | 가슴 거미혈관종 (+), DT/RT (-/-), V/S stable |
Lab | |
Img | 식도위내시경: 식도정맥류 CT: 위정맥류, 비장비대 |
Etc |
Imp: 식도위정맥류(gastroesophageal varices)
해설
간경변 환자에서 흑색변과 내시경 소견으로 보아 정맥류를 진단할 수 있으며, 정맥류의 원인 정맥은 Lt. gastric v.(= coronary v. / 관상정맥)이다.
• 간경변을 진단받은 과거력이 있는 환자로, 이에 합당하게 가슴 거미 혈관종이 관찰된다.
• 흑색변을 주호소로 하고 있는데, 이는 간경변의 합병증으로 발생한 정맥류 출혈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식도위내시경 및 복부 CT에서도 정맥류가 확인되고 있다.
• 간경변증 환자에서 식도 하부 정맥류에 주로 기여하는 정맥은 portal vein으로 drain되는 왼위정맥(left gastric vein)으로, 이 정맥은 식도정맥과 collateral을 이루어 문맥압항진 시 정맥류가 형성되게 한다. 보기 중 관상정맥(coronary vein)은 왼위정맥의 다른 이름이다.
Tip
• 왼위정맥과 오른위정맥이 위의 lesser curvature에서 만나 고리 모양을 이루기 때문에 왼위정맥을 관상정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식도정맥은 azygos vein을 거쳐 상대정맥으로 drain된다.
오답 선지
• 지라정맥은 비장비대에 기여할 수 있으나, 사진의 화살표가 가리키는 병변은 정맥류이다.
• 간경변증 환자에서 배꼽위정맥(paraumbilical veins)은 caput medusae의 원인이 된다.
• 위창자간막정맥도 정맥류 형성 및 측부순환이 나타날 수 있으나 환자의 증상 및 영상 소견에 부합하지 않는다.
관련 이론
• 정맥류 출혈
Reference
• Harrison 21e, pp.2629-2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