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트

[MD19]

0

37세 남자가 5시간 전부터 가슴이 아프다며 병원에 왔다. 3일 전에 몸살 증상이 있었다고 한다. 통증은 지속적이었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거나 기침을 하면 심해졌다. 혈압 120/74mmHg, 맥박 80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이다. 가슴 청진에서 심음과 호흡음은 정상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심전도이다. 진단에 필요한 검사를 고르시오 (두 가지).

혈색소 14.0 g/dL, 백혈구 11,200/mm3, 혈소판 174,000/mm3,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14.1/0.8 mg/dL, Na+/K+/Cl- 139/4.0/100 mEq/L

정답률 58%

누적 풀이 횟수 900+

평균 풀이 시간57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M/37, 흉통(5h)

Hx

3일 전 몸살 증상

S/Sx

통증 지속적이고 흡기나 기침 시 악화 / V/S 정상, 심음 및 호흡음 정상

Lab

백혈구 상승

Img

Etc

ECG: Diffuse ST elevation(upward concavity), PR depression

Imp: 급성 심장막염(acute pericarditis)

DDx: 급성 심근경색(acute myocardial infarction)

해설

ECG상 diffuse upward concave ST elevation으로 보아 급성 심장막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pericardial effusion을 확인하기 위해 심초음파를 시행하며 혹시 모를 MI를 배제하기 위해 cardiac enzyme인 TnT를 확인한다.

• 5시간 전부터 시작된 가슴통증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이다.

• 숨을 깊게 들이마시거나 기침을 할 때 악화되는 통증은 pleuritic pain의 특징이다. Pleuritic pain은 흉막질환, 심장막염에서 나타날 수 있다.

• 심전도에서 전체 lead에 걸쳐 ST elevation을 보이며 위로 오목한 upward concavity가 있는 것, reciprocal change가 없는 것은 흉막질환보다는 심장막염에 적합한 소견이다.

• 급성 심장막염 진단을 위한 검사로 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pericardial effusion을 확인할 수 있으며, AMI와 감별 및 myocarditis의 동반 여부 확인을 위해 혈청 troponin-T를 검사해볼 수 있다. Troponin-T는 급성 심장막염에서 myocarditis가 동반되었을 경우 정상 혹은 완만한 상승을 보이며 AMI에서는 급격한 상승을 보인다.

Tip

급성 심막염 정리

원인

감염성: 바이러스, 세균, 결핵균

기타: 종양, 결체조직질환, 약물, 대동맥 박리, 외상 등

임상양상

흉통: 눕거나 심호흡시 악화, 앉거나 앞으로 숙이면 완화

호흡곤란, 감염 과거력, pericardial friction rub

검사소견

CXR: Water-bottle appearance (다량의 pericardial effusion)

ECG: Diffuse, concave ST elevation

심초음파: Pericardial effusion

치료

Aspirin, NSAIDs → steroid

Pericardiocentesis: 심장눌림증, 세균성/종양성 원인 등

오답 선지

• AMI보다 급성 심장막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므로 심장동맥조영술, 운동부하심전도 검사보다는 혈청 트로포닌 T를 측정하여 배제하는 것이 적절하다.

관련 이론

급성 심장막염

Reference

• Harrison 21e, pp.2019-2023

ESC guideline,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