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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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여자가 혈변을 본다고 병원에 왔다. 10시간 전부터 배꼽 주위가 쥐어짜듯이 몹시 아팠는데 평소 주 1회 정도 배변하였기 때문에 관장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복통은 사라지지 않았고 혈변을 보았다고 한다. 혈압 106/46mmHg, 맥박 72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5℃이다. 복부 청진에서 장음은 들리지 않고 배 전체에 압통과 반동압통이 있다. 복부 X선 사진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적절한 검사법을 고르시오 (세 가지).
백혈구 14,690/mm3 (중성구 88%), 혈색소 12.4 g/dL, 혈소판 175,000/m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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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71, 혈변, 배꼽 주위가 쥐어짜는 듯한 복통(10h) |
Hx | 평소 주 1회 정도 배변 → 관장해도 복통은 사라지지 않았고 혈변을 보았음 |
S/Sx | V/S 106/46 72 18 36.5 복부 진찰: 장음(-), 배 전체에서 압통/반동압통(+/+) |
Lab | WBC↑ |
Img | AXR: No remarkable bowel gas pattern |
Etc |
Imp: 장간막동맥 폐색(mesenteric artery occlusion)
해설
갑작스러운 복통과 혈변, 반동압통 등의 증상으로 보아 급성 장간막 허혈을 의심할 수 있으며, 빠르게 진단 및 병변 위치 파악을 위해 CT angiography를 시행하며, 장간막동맥 폐색이 의심되므로 심장질환에 대한 평가를 위해 ECG와 심초음파를 시행한다.
• 노인 환자에서 급성의 배꼽 주위의 심한 통증, 혈변 증상이 나타나므로 급성 장간막 허혈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 급성 장간막 허혈, 특히 장간막동맥 폐색은 초기에는 P/E 상 정상이지만 폐색이 진행됨에 따라 압통과 반발통, 복부 강직이 생기며 임상양상이 심해진다. 해당 증례의 경우 평소 복통이 만성적으로 있었으나 10시간 전 갑작스럽게 심해진 복통을 호소하므로 장간막동맥 폐색의 임상적인 진행 양상에 부합한다.
• 장간막동맥 폐색은 주로 기저 심장 질환이 있던 환자에서 나타나므로, ⑤ 심전도, ⑦ 심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장 유래 색전에 의해 발생한 급성 장간막 허혈이 아닌지 감별해야 하며, ⑥ 복부 컴퓨터단층촬영을 통해 혈관의 폐색 및 장의 괴사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Tip
분류 | 장간막동맥 폐색 |
위험요인 | • Atherosclerosis 병력 • 심방세동, 판막질환 등 |
임상양상 | • 급성 복통 (배꼽 주위) • 복부 강직, 반발압통 가능 • 혈변, 설사, 구토 |
진단 | • 복부 CT(+혈관조영술) • 심장질환 조사: ECG, 심초음파 |
치료 | • 수술: 혈전색전제거술 + 괴사한 장 절제 • 항응고제, 광범위 항생제 등 |
관련 이론
• 혈관성 장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2506-2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