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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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여자가 6개월 전부터 피로감이 심해진다고 병원에 왔다. 2년 전 둘째 아기를 출산하고 자궁 출혈이 심해 수혈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출산 이후 모유가 나오지 않았고, 1년 전부터 월경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보충하여야 할 호르몬은?
크레아티닌 0.7mg/dL, Na+/K+/Cl- 130/4.3/94mEq/L, 유리T4 0.72ng/dL(참고치, 0.8~1.7), 갑상샘자극호르몬 1.05mIU/L(참고치, 0.34~4.25), 코티솔 2.9μg/dL(참고치, 5~25), 부신겉질자극호르몬 4.9pg/mL(참고치, 6~76), 황체형성호르몬 0.20mIU/mL(참고치, 2.0~15.0), 인슐린유사성장인자-I 131.1ng/mL(참고치, 69~200), 프로락틴 14ng/mL(참고치, 1.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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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5, 피로감(6mo) |
Hx | 출산 후 심한 자궁 출혈(2YA), 산후 수유불능 |
S/Sx | 피로감(6mo), 무월경(1yr) |
Lab | Na+↓, fT4↓, LH↓, Cortisol/ACTH↓ |
Img | |
Etc |
Imp: 쉬한증후군(Sheehan’s syndrome)에 의한 뇌하수체 기능저하증
해설
• 출산 후 자궁 출혈 과거력이 있는 여환이 피로감, 2차성 무월경이 있으므로 쉬한증후군에 의한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의 가능성이 높고, 치료로 코티솔을 우선 투여한다.
• 6개월 간 지속된 피로감을 주소로 내원한 35세 여환이다.
• 2년 전 출산 후 심한 자궁 출혈로 수혈을 받은 과거력이 있으며, 분만 후 수유불능, 1년 전부터 월경이 없는 2차성 무월경의 병력을 통해 산후 출혈에 의한 허혈성 괴사로 발생하는 쉬한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 혈액 검사 상 저나트륨혈증, 갑상선 호르몬, 황체형성호르몬, 코티솔, ACTH 수치가 낮은 소견 역시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의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소견이다. 위 환자에서는 뇌하수체 전엽 호르몬이 전반적으로 결핍된 소견이 나타나므로 진단을 위해 복합뇌하수체자극검사(Cocktail stimulation test)가 필요하다.
•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의 치료는 부족한 표적장기의 호르몬을 직접 공급하는 것이다. 성인에서는 코티솔 → 갑상선호르몬 → 성호르몬 순으로 투여한다. 성인과 소아 모두 코티솔을 가장 먼저 투여한다.
Tip
• ACTH 결핍이 동반된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코티솔보다 먼저 투여 시 대사가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코티솔이 더욱 부족해지고, adrenal crisis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코티솔을 먼저 투여한다.
• 투여 순서 암기법 : 코티솔 짱! 호호 (Cortisol - Thyroid - (솔) - 성장호르몬 - 성호르몬) *성인에서는 성장호르몬 투여X
관련 이론
• 뇌하수체 기능저하증
• 이차성징이 있고 초경이 있는 무월경
Reference
• Harrison 20th, pp.2664-2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