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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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여자가 2개월 전부터 온몸이 아프고 열이 난다고 병원에 왔다. 온몸 여기저기가 아프지만 관절이 붓지는 않았다. 얼굴에 식은땀이 수시로 나면서 열감이 느껴지나 오한은 없었다고 한다. 뜨거운 찜질을 자주 하는 편이라고 하며 기침, 가래, 호흡 곤란, 체중감소는 없다.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도, 흡연력이나 음주력도 없다. 최근에 여행을 다녀오지도 않았다고 한다. 집에서 체온을 쟀을 때 38.0℃를 넘게 나온 적이 수차례 있었다고 한다. 혈압 120/80mmHg, 맥박 76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8℃이다. 가슴 X선 사진이다. 혈액 및 소변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치는?
혈액 : 혈색소 13.0g/dL, 백혈구 5,000/mm3(중성구 65%, 림프구 25%), 혈소판 240,000/mm3, 적혈구침강속도 13mm/시간, C-반응단백질 5.0mg/L(참고치, <10),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24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30U/L, 혈액요소질소 11mg/dL, 크레아티닌 0.8mg/dL, 항핵항체 음성, 류마티스인자 음성
혈액배양 : 음성
소변 : 적혈구 0~1/고배율시야, 백혈구 0~1/고배율시야, 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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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50, 온몸이 아프고 열이 남(2mo) |
Hx | 뜨거운 찜질을 자주 하는 편, 복용 중인 약 없음, 흡연력/음주력 없음, 최근 여행력 없음, 집에서 잰 체온이 38.0℃ 넘게 나온 적 수차례 있었음 |
S/Sx | V/S 120/80mmHg–76회/분–16회/분–36.8℃ / 오한(-), 관절 부종(-), 기침, 가래, 호흡 곤란, 체중감소 모두(-) |
Lab | 혈액: 정상 / 혈액배양: 음성 / 소변: 정상 |
Img | 가슴 X선: 정상 |
Etc |
Imp: 불명열(FUO)
해설
• 2달 전부터 온몸이 아프고 열이 나는 것을 주소로 내원한 50세 여자 환자이다.
• 현재 특별한 증상, 과거력(약물, 여행력)이 없으며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액배양검사, CXR 모두 정상이다.
• 집에서 잰 체온이 38.0℃ 넘게 나온 적이 수차례 있었다고 하나, 현재 병원에서 측정한 체온은 36.8℃로 정상이다.
• 불명열의 진단적 접근 알고리즘에 따르면, 기본 검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 반드시 의료진이 직접 환자의 체온을 측정하여 체온계 조작 가능성, Factitious fever를 배제해야 한다. 따라서 현재 필요한 조치는 의료진이 체온 반복측정이다.
Tip
• 불명열(FUO)의 정의는 38.3℃ 이상의 열이 두 번 이상 관찰되고, 3주 이상 지속되며, 확인된 면역저하 상태 없고, 충분한 병력청취, 신체진찰, 검사에도 불구하고 원인이 불확실한 경우이다.
• 불명열의 진단적 접근
관련 이론
• 발열, 불명열
Reference
• Harrison 21e, pp.145-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