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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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 남자가 소변량이 줄었다며 병원에 왔다. 3일 전부터 설사를 심하게 하였다고 한다. 혈압 80/50mmHg, 맥박 110회/분, 호흡 24회/분, 체온 38.6℃였다. 검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가능성이 큰 진단을 고르시오 (두 가지).
혈액 : 혈색소 10.2g/dL, 백혈구 18,500/mm3, 혈소판 40,000/mm3,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38/3.0mg/dL , Na+/K+/Cl- 138/3.1/109mEq/L
소변 : 잠혈(+), 단백질(+), 적혈구 3~5 /고배율시야, 백혈구 0~1/고배율시야, Na+ 88mEq/L, 크레아티닌 100mg/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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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65, 소변량 감소 |
Hx | 3일 전부터 심한 설사 |
S/Sx | BP ↓(80/50), 발열(38.6℃) |
Lab | 혈액: Hb↓, WBC↑, BUN/Cr↑, K↓ / 소변: 잠혈(+), 단백질(+), Na+ 88mEq/L, Cr 100mg/dL |
Img | |
Etc |
Imp: Intrinsic AKI
해설
• 소변량 감소를 주소로 내원한 65세 남자 환자이다.
• 갑자기 소변량이 줄고 BUN/Cr이 상승하였으므로 급성 신손상(AKI)이 의심되며, 원인을 감별해야 한다.
• 주어진 검사수치를 바탕으로 FENa 값을 계산해보면, FENa = (UNa/PNa) / (UCr/PCr) x 100 = (88/138) / (100/3.0) x 100 = 1.9%이다.
• FENa > 1%, BUN/Cr ratio < 10~15, urine Na+> 20이므로 intrinsic AKI가 의심된다.
• 현재 SBP ≤ 100mmHg, 호흡수 ≥ 22회/분으로 qSOFA 2점을 만족하고, WBC 상승과 발열이 동반되어 sepsis가 의심된다. 따라서 패혈증 관련 급성신손상(sepsis-associated acute kidney injury)으로 진단할 수 있다.
• 패혈증은 급성요세관괴사(acute tubular necrosis)와 급성요세관사이질콩팥염(acute tubulointerstitial nephritis)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급성요세관사이질콩팥염을 시사하는 약물복용력, skin rash, peripheral eosinophilia, 소변 eosinophil(+) 소견 등이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배제할 수 있다. 따라서 급성요세관괴사(ATN)를 선택할 수 있다.
• 3일 전부터 설사를 심하게 했다는 병력은 감염에 의한 증상일 수도 있고, 혈량저하에 의한 prerenal AKI가 지속되어 renal blood flow가 감소하고 ischemia로 인한 신장 실질 손상이 발생하여 ATN이 발생할 수 있다.
Tip
• Prerenal AKI vs ATN
관련 이론
• 급성 신손상
Reference
• Harrison 21e, pp.2296-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