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트

[MD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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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 남자가 3년 전부터 숨이 차서 왔다. 50갑・년의 흡연력이 있었다. 2층을 걸어 올라가기 힘들다고 하였으며 앉아숨쉬기나 발작성야간호흡곤란은 없었다고 하였다. 혈압 128/64mmHg, 맥박 103회/분, 호흡 23회/분, 체온 36.6℃였다. 가슴 청진에서 복장뼈 왼쪽 옆 다섯 번째 갈비사이에서 3/6도의 수축기 심잡음이 들렸고 들숨에 증가되었다. 호흡음이 감소되어있고 거품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양쪽 정강뼈앞 오목부종이 있었다. 가슴 X선 사진과 심전도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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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62, 호흡곤란(3yr)

Hx

흡연력(50PY)

S/Sx

2층 걸어 올라가기 힘듦

흉골 좌연 5th ICS 3/6 수축기 심잡음(들숨 악화), 호흡음 감소, 오목부종

Lab

Img

CXR: Enlargement of hilum & pulmonary artery

Etc

ECG: P pulmonale, RV hypertrophy, sinus tachycardia

Imp: 폐성심(cor pulmonale)

해설

오목부종 등이 있지만 LVH나 폐부종이 동반되어 있지 않고, 50갑년의 흡연력과 호흡곤란 등의 임상양상으로 보아 폐성심이 가장 의심된다.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로 50갑년의 흡연력이 있고 호흡음이 감소되어 있으므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생각해볼 수 있다.

• 왼쪽 복장뼈 옆 5th ICS 수축기 심잡음이 들리는데, 들숨에 커진다는 것으로 보아 venous return 증가에 영향을 받는 Rt. heart valve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Orthopnea, paroxysmal noctural dyspnea가 없으므로 pulmonary venous congestion이 없는 것을 알 수 있고, 이 또한 Rt. heart의 문제를 시사한다. 따라서 심잡음의 위치로 보아 삼첨판역류(tricuspid regurgitation)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가슴 X선 상에서 hilum과 pulmonary artery의 비대가 확인된다. 심전도에서 P파의 진폭이 커지는 P pulmonale, RV hypertrophy가 관찰된다.

• 이를 종합해보면 만성폐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폐성심(cor pulmonale)으로 진단할 수 있다. 폐성심에서는 만성폐질환으로 폐혈관 저항이 상승하고, RV hypertrophy, RV failure가 발생한다. 폐성심에서 폐고혈압으로 인한 TR이 흔히 동반되며, 심전도 상 RA 비대로 인한 P pulmonale가 관찰된다.

Tip

폐고혈압 요약

원인

PAH, Lt. HF, COPD/ILD, chronic PTE

임상양상

호흡곤란: Orthopnea 등은 드묾

체순환 울혈: 부종, RUQ/복부불편감, 목정맥 확장

ECG: Large P wave, right axis deviation

진단

심초음파 → Rt. heart catheterization

치료

울혈 증상: Loop diuretics

PAH: Prostacyclin, endothelin antagonist(bosentan), PDE5 inhibitor(sildenafil)

기타: 원인 질환 치료

관련 이론

폐고혈압과 폐성심

Reference

• Harrison 21e, pp.2121-2129

ESC guideline,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