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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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남자가 2개월 전부터 기침이 계속되어 병원에 왔다. 가래가 소량 있었고, 1주 전 등산을 할 때 예전보다 숨이 더 찼었다고 하였다. 20갑·년의 흡연자로 3년 전에 금연하였다. 혈압 110/80mmHg, 맥박 68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7℃였다. 가슴 청진에서 양쪽 등 아래 부위에 거품소리가 들렸다. 가슴 X선 사진이다. 폐기능검사는 다음과 같았다. 검사는?
강제폐활량: 정상예측치의 67%
1초간 강제날숨량: 정상예측치의 80%
1초간 강제날숨량/강제폐활량: 89%
폐확산능: 정상예측치의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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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61, 기침 (2mo) |
Hx | 20갑년 흡연력(3년 전 금연) |
S/Sx | 기침. 소량 가래(2mo), 운동시 호흡곤란 악화(1wk) V/S 정상, 양쪽 등 아래서 수포음 |
Lab | |
Img | CXR: Bilateral diffuse reticular opacity |
Etc | PFT: Restrictive pattern(FVC 67%), DLCO ↓ |
Imp: 간질성 폐질환(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해설
만성 호흡곤란, 기침, 양쪽 폐하부 수포음, PFT의 restrictive pattern과 CXR의 reticular opacity로 보아 ILD가 의심되므로 폐 병변을 더 자세히 보기 위해 HRCT를 시행한다.
• 20갑년의 흡연력이 있는 61세 남성이 만성적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운동시 악화)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체온은 정상이다. ILD, COPD, 결핵 등을 의심할 수 있다.
• PFT는 폐용적이 감소(FVC 67%, <80%)한 제한성 패턴을 보이므로 COPD는 배제할 수 있으며, CXR에서 reticular opacity가 보이므로 ILD를 의심할 수 있다.
• ILD의 진단을 위해서는 가슴 고해상도 컴퓨터단층촬영(HRCT) 후에 필요 시 폐 조직검사를 진행한다.
• 따라서 다음으로 해야 할 검사는 가슴 고해상컴퓨터단층촬영이다.
Tip
ILD 정리 | |
원인 | • 특발성: IPF 등 • 결체조직질환: SSc, RA, PM/DM, SLE • 육아종: GPA, EGPA, HP • 직업/환경 노출: 규폐증, 석면폐증 |
임상양상 | • 마른 기침, 진행성 호흡곤란 • 양쪽 아랫가슴 수포음 |
검사소견 | • CXR: Reticular pattern • PFT: Restrictive pattern |
진단 | • HRCT: Subpleural/basal honeycombing → IPF 진단 • VATS lung Bx: CT상 IPF 진단 불가시 |
치료 | • IPF: Pirfenidone/nintedanib • IPF 급성악화: Systemic steroid 고려 가능 |
오답 선지
• 심초음파검사: 호흡곤란 환자 중에서는 오목부종이나 orthopnea 등 환자가 심부전이 의심될 때 시행한다.
• 기관지내시경: ILD 진단 과정에서 sarcoidosis, hypersensitivity, pneumonitis 등이 의심될 때 BAL, 기관지경하 조직검사를 위해서 진행할 수 있으나 본 증례에서는 적절하지 않다.
• 메타콜린기관지유발검사: 기관지 천식이 의심되나 폐기능검사로 진단이 안되거나, 혹은 직업성 천식이 의심될 때 시행한다.
관련 이론
• 간질성 폐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2190-2197